홍일송 문화유산국민신탁 미주본부장(전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한국 한지살리기재단 자문위원으로 지난 16일 위촉돼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홍일송 자문위원은 “작은 힘이지만 한민족 고유 문화인 한지살리기에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워싱턴을 비롯해 미주 전역에서 한지살리기 운동을 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살리기재단(이사장 이배용)은 오는 10월10일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 장격당 마당에서 ‘한지의 날’ 선포식과 축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지살리기재단은 매년 10월10일을 ‘한지의 날’로 정하고, 이날 선포할 계획에 있다.
이배용 이사장은 2024년까지 전통한지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목적으로 추진단을 꾸려 현재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미주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미주지역의 자문위원으로는 홍일송 본부장 외에 최정인 재미한국학교총연합회 이사장 등 2명인데, 이들은 미주에서 한지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중요성을 한.주류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