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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 3년 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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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모닝 뉴스 브리핑

LA 한인 축제, 3년 만에 재개…”한류의 힘으로 회복·화합”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가 22일 개막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중단됐던 미주 한인 사회의 최대 잔치가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49회를 맞은 LA 한인 축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K팝 댄스그룹,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가수 김흥국 등 한국 연예인들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미국 소식>

뉴욕서 양국 정상 ’30분 약식회담’ 참석한 日관계자, “이번엔 일본이 만나줬으니, 다음엔 한국이 성과 가져와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뉴욕 약식회담을 놓고 일본 측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해석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23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약 30분간 진행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참석한 배석자를 인용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러 외무, 안보리 회의 도중 “젤렌스키는 개XX, 우리에겐 개XX”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이 한국에서 쉽게 가라앉지 않고, 미국에서도 작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특별회의 도중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개XX”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자신의 발언 순서 직전에 입장했다가 제 할 말을 마치고 바람처럼 퇴장하는 외교 결례를 서슴찮았다.

부시, 한미 만찬장 깜짝 등장…그를 움직인 한국 기업인 누구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5회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 깜작 연설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부시 전 대통령이 만찬에 참석한 것은 이날 ‘밴 플리트상’을 받은 류진 풍산그룹 회장과의 개인적인 인연 때문이라고 한다.

美 정부, 잘못 지급한 실업보험 지급액 무려 64조원
22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 감찰관실은 이날 이 같은 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실업 보험 지급액이 사기로 인해 3배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전에 사망한 사람에게 지급하거나 의심스러운 이메일 계정을 가진 사람과 연방 수감자에게도 지급했기 때문이다.

한미일 외교장관 “北 핵정책 법제화 우려…핵실험시 단호 대응”
한미일 3국 외교부 장관은 22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북한의 핵실험 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뉴욕에서 외교 장관회담을 한 뒤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국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美백악관, ‘尹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노코멘트…한미관계 굳건”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 무대응 기조를 보이며 한미 관계는 변함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켜진 마이크'(hot mic)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모기지 금리 6.3%까지 치솟아…2008 금융위기 이후 최고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물 모기지 이자가 6.3%까지 치솟았다.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집값은 7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끝나지 않았고, 푸틴 대통령이 이 전쟁에서 석유와 가스를 무기화하고 있어 공급 충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분명히 전념하고 있으며, 이것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보잉과 전임 최고경영자(CEO) 데니스 뮐렌버그가 지난 2018년과 2019년 발생한 737맥스 항공기의 두 차례 추락사고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2억달러의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
보잉과 뮐렌버그 CEO는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라이언항공의 보잉 737맥스가 추락해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후 사고가 조종사 실수, 항공사의 보수·유지 부실을 언급한 해명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공산당 ‘러브콜’에도 버티던 中 과학 인재들…결국은 美 떠난다
이들은 공산당의 정치적 압력이 강한 중국보다 ‘자유로운’ 미국에서 연구하는 걸 더 선호해 왔지만, 미·중 갈등의 여파를 이기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계 과학 인재의 이탈로 미국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펀지밥 바지 입었더니”…연쇄 강도범이 경찰에 체포된 이유
지난 7월부터 오클라호마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연쇄 강도 사건이 5건 발생했다. 모든 집의 문은 같은 방식으로 박살 나 있었으며, 비슷한 종류의 가전 도구와 총기류가 도난당했다. 용의자를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범인은 스펀지밥 바지와 양말을 신고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경찰은 해당 증언을 바탕으로 장물이 올라오곤 하는 페이스북 장터를 예의주시했고 머지않아 스펀지밥 바지가 구석에 노출된 거래 글을 확인했다.

<한국 소식>

“국민 97.38% 코로나19 항체 보유”, 입국 후 PCR 검사 폐지 검토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역학회의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 국민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다시 코로나19 유행이 찾아왔을 때 사망률과 중증화율은 낮추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26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그리고 입국한 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해외에서 입국하기 전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PCR 검사는 지난 3일부터 폐지됐다.

尹 “한·캐나다 관계 나날이 발전…동포들에 기회되게 최선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순방 마지막 국가인 캐나다에서 동포들과 만나 “나날이 발전하는 한·캐나다 관계가 동포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정치와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가교가 돼 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논란 속 尹 지지율 28%…3주만에 20%대 내려서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9월 4주차)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각각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박진, 尹대통령 발언에 “美와 상관없어… 정치적 논란 유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의 사적 발언이 정치적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23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내온 입장문에서 “(문제가 된) 영상에 나온 (윤 대통령) 발언은 회의를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황급히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말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 국회의원이 정녕 XX들인가?”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XX들’이라고 지칭한 대상이 미국 의회가 아니라 한국 국회라고 대통령실이 해명하자 발끈한 것이다.

박지현 “與, 유승민 빼고 모두 십상시…野, 이재명 지키느라 민생 외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여권이 엉망진창인데도 민주당이 국민들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는 건 당이 민생보다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에 몰두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23일 SNS를 통해 “다른 나라에 가서 대한민국 여권을 내밀기가 부끄러운 정말 참담한 사고가 터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을 지적했다.

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자제’ 촉구…윤 정부 들어 처음
통일부는 ‘대북전단 등 살포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통해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등 살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는 우려하고 있으며, 전단 등 살포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공식적으로 대북전단 살포 자제를 촉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3개월 연장
수원 지검은 23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에 대한 일시 석방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행사에 참여한 라이베리아인 공무원 2명이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들 중 1명은 범행 뒤 뻔뻔하게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정식 외교관이 아니어서 면책특권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내 딸 무당시키지 마” 무속인 친누나 살해, 60대 검거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자신의 누나인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속인인 피해자가 자신의 딸에게도 무속인을 하라고 종용하자 화가나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소식>

“여권 꼭 챙기라” 심상찮은 러 동원령에 韓총영사관 긴급공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2일 홈페이지에 ‘러 예비군 동원령 관련 신변 안전 공지문’을 올렸다. 총영사관은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 9월 21일부로 예비군 동원령이 발효됨에 따라 러시아 각 지역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외국민들의 신변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우크라 전쟁] 러시아, 발표와 달리 대학생·민간인도 징집
SNS에는 러시아 내 군사동원센터에서 출발하는 남성들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등장했다.

[러시아] ’30만 동원’ 선포했지만…”러군, 탄약·장비·훈련 모두 불가능”
이번에 신규 모집되는 예비역들은 훈련과 무장 능력에서 준비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CNN이 22일 보도했다. CNN 또한 “우크라이나 군의 경우, 고향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명확한 목적이 있다”면서 “반면 러시아군은 그들이 왜 우크라이나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란] 자국 규탄 시위에도…이란 대통령, 여기자 머리스카프 거절에 인터뷰 일방 취소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예정된 CNN과의 인터뷰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이다. 자신을 취재하기로 한 이란계 미국 여성 기자가 히잡 착용을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일본 여행 ‘개인 무비자’까지 풀렸다…항공·여행업계 예약 급증
일본이 다음 달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5만명 상한선을 폐지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일본여행 예약이 급증할 전망이다. 항공업계에서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항공권 예약자 수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무비자 여행 허용으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콩] 홍콩 입국자 격리 2년여만에 폐지 “3일간 추적 관찰만”
홍콩 정부는 23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여 만에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규정을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를 7일에서 3일로 줄인데 이어 다시 한 달여 만에 이를 아예 폐지한 것이다.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유력한 신임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조르자 멜로니(45)가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으로 소개됐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은 최신호 표지에 멜로니의 사진을 싣고 이같이 명명했다. 커버 부제에는 “포스트 파시스트인 멜로니는 푸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탈리아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유럽에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핀란드] ‘푸틴 동원령’에 핀란드 국경도 마비…러 탈출 차량 대기줄만 500m
러시아에서 ‘예비군 30만명 동원령’이 발동된 지 이틀만인 23일(현지시간) 이웃국가 핀란드로 탈출하려는 러시아 국민들로 양국 국경 지대에 때아닌 교통 대란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국 국경지역에 위치한 발리마 제1 검문소 앞에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러시아를 빠져나가기 위한 자동차 행렬이 약 500미터에 이르렀다.

[중국] “씹으면 암걸린다” ..中서 판매 금지령까지 내린 ‘죽음의 열매’
암을 유발해 ‘죽음의 열매’로 불리는 빈랑(비틀넛)의 판매를 금지하는 중국 지방 정부가 늘고 있다. 빈랑은 중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냉증 치료, 기생충 퇴치 약재로 사용해왔다. 또 일종의 각성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부는 식사 후나 휴식 때 껌처럼 씹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악몽이 치매 초기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 의대 신경과 연구팀이 두 그룹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왔다. 연구팀은 또 79세가 넘은 2600여 명의 노인에게 악몽을 꾸는지를 묻고 평균 5년 동안 치매 발생 여부를 지켜봤다. 이 결과 중년에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악몽을 꾸는 사람은 어쩌다 한 번 악몽을 꾸는 사람보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악몽이 잦은 79세 이상 노인은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2배 높았다.

이상으로 9월2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큰 일교차를 보이는 환절기에 건강조심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