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주최한 ‘2022 코리안 페스티벌’이 이틀 간의 행사 일정을 마치고 10일 폐막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는 물론 동남부지역의 대표적인 한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올해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침체를 벗어나 한층 새롭게 부활시켰다는 평이 높다.
개막을 알린 9일 전야제는 K-팝 경연대회와 각종 프로그램이 이어졌는데, 무엇보다 경연대회 출연자의 80%가 타인종이어서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양일 간에 걸친 행사에서 특히 돋보인 것은 한국 문화 전시관이었는데, 한인 동포들로부터 기증 받은 한복, 고가구, 일반 생활용품 등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한인회는 단발 행사에서 벗어나 상설 전시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 음악회, 태권도 시범, 패션쇼와 야외무대서 전개된 공연 및 씨름대회 등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80여 개의 홍보 및 판매부스는 나름대로 소귀의 성과를 올렸지만 일부 먹거리 부스에서 식재료가 조기 매진돼 일찍 문을 닫아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행사를 총괄을 이미쉘 본부장은 “행사가 성공적을 치뤄질 수 있도록 협조와 참여를 아끼지 않은 한인회 관계자와 동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홍기 회장은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이 너무 수고가 많았다”면서 “근래 보기드물게 성공적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장진석 동남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