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체중감량 약물이 체중뿐 아니라 심리적 변화를 일으켜 인간관계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GLP-1 비만치료제가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GLP-1 약물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처음 개발됐지만 최근 체중감량 목적으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일부 신체 부작용은 널리 알려졌지만 배우자를 포함한 주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연구 초기 단계다.
7월 2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美, 2주 만에 대이란 공습 중단… 방공 자산 부족 우려에 멈춘 듯
미국이 지난 2주간 이어온 대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열흘 넘는 공습으로 미군이 미사일 재고 부족 사태에 이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 美유엔대사 “사우디 원자력협정엔 농축 배제…이란과 완전 달라”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26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민간 원자력 협정에는 우라늄 농축 계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왈츠 대사는 이날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우리가 아랍에미리트(UAE)와 10년 넘게 유지해 온 원자력 협정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3, 미 중남부, 이틀 연속 최고 49도 찜통더위.. 최소 4천만명 폭염 위험
미국의 폭염과 역대급 극한 기후가 중부와 남부 지역 주 전체에서 최소 4000만 명 이상에게 극한의 고통과 피해를 안겨 주고 있다고 26일 미 국립기상청이 경고했다. 기상청은 이 날 발표에서 미 중부 지역과 남부 일부 지역의 더위가 높은 온도와 극심한 습도로 이틀 째 넓은 지역에서 역대급 찜통 더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남서부에서는 최고 49도에 이르는 열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4, 사연 지어냈더니 다 뚫렸다…”생물무기 만드는 법, 싹 알려줘” 소름 돋는 AI ‘안전 구멍’
인공지능(AI) 챗봇이 생물학 무기 제조와 살포에 관한 질문에 상세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생물학·테러 분야 전문가들이 챗GPT의 대화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일부 답변이 치명적일 만큼 정확했으며, 고등학교 생물학 수준의 지식만으로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병원체를 퍼뜨리는 방법이나 백신에 듣지 않는 변종을 만드는 방법, 국제협약으로 금지된 독극물 제조법 등을 물었고 챗GPT는 여기에 답했다. 이런 질의를 한 이용자는 수백 명에 이르며, 오픈AI가 지난해 챗GPT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무기 제작을 시도한 것인지, 시스템의 한계를 시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5, 이번 주 美 FOMC…동결 우세 속 ‘유가 100달러’에 금리 인상 베팅↑
오는 29일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주간 미국과 이란이 다시 공습을 재개하면서 시장이 종전 합의에 대한 신뢰를 상당 부분 잃은 데다, 이로 인해 유가가 급등한 것이 금리 인상에 베팅하게 하고 있다.
6, 트럼프, 공습 멈췄는데 ‘폭격 AI 이미지’ 올려…美 75% 민심 싸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과 이란 유조선을 공격하는 모습을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그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내에서 트럼프 정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의식하지 않는 듯한 행보다.
7, 미군, 이란전 사상자 600명 넘어…’축소논란’ 속 조용히 수정
미 국방부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발생한 사상자 공식 집계를 수정해 전사자 수를 14명에서 18명으로 재차 수정했습니다. 미군 전사자 공식 집계 수치를 기존 18명에서 14명으로 줄였다가 고의로 피해를 축소하려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별도 입장 발표 없이 슬쩍 데이터를 복원한 것입니다. 26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공식 웹사이트 사상자 집계를 수정해 140명 이상의 추가 부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이란의 공습으로 사망한 4명을 사망자 집계에 다시 반영했습니다. 이로써 미군이 지난 2월 28일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후 발생한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624명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8 美·이란 충돌, 2주 만에 숨 고르기… 트럼프, 이란 전면전 확전 자제
미국과 이란이 지난 2주 동안 주고받은 무력 공방이 물밑 외교전으로 일시적인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던 두 나라는 정면충돌은 멈췄지만, 이번 소강 상태가 완전한 종전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9, 손잡은 지 3년 만에…웨이모, 우버에게 결별 통보 “독자 진출할 것”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우버에 결별을 통보했다. 3년 만이다. 웨이모는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하겠다고 알리면서 사실상 파트너십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10, “스페이스X AI 가치 ‘0원’ 취급…지금이 매수 기회”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사업 가치가 시장에서 전혀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메모에서 “갈수록 비관적으로 변하는 투자심리와 기업의 펀더멘털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점 사이의 괴리가 현재 스페이스X 주식의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식]
1. 법무장관 사의 이어 검찰총장 대행도 거취 고심할 듯
여당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쐐기를 박은 상황과 맞물려 일각에서 법무부·검찰 수뇌부가 모두 공백 상태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이 공론화된 데 이어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또한 거취를 심사숙고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일선 검사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2, 李대통령, 브라질 도착해 수송기 시찰…내일 한·브라질 정상회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했다.
3, 국민의힘 최고위, ‘멱살 항의’ 권영진에 “탈당 권유 안 받아들이면 제명 필요”
국민의힘 지도부가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해 불만을 품고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권영진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권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 수준의 중징계를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4, 청와대, 전월세난에 “단기 공급대책 조만간 발표”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이 27일 전월세 안정화 대책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공급이 빨리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는 것들이 있다”며 “조만간 발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 한병도, 국민의힘 비판 “언제까지 국민 등지고 검찰 방패막 역할 할거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형사소송법 추진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언제까지 국민을 등지고 검찰의 방패막이 역할을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6, 또 사임, 국힘 윤리위원 일주일 새 7→5명…커지는 ‘징계 내홍’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1명이 추가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2차 회의 직후 사퇴한 위원까지 포함하면, 윤리위 재적 인원은 일주일 사이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7, 조국혁신당 대표 신장식 “민주당과 통합 열려 있어… 적대적 M&A 방식은 거부”
조국혁신당이 신장식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신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와 통합 논의가 열려 있다”면서도 “민주당 일각의 적대적 M&A(인수·합병)식 합당 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조국 전 대표의 국회 입성 실패 이후 2~3%대 지지율에 그치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자강을 강조하며 2028년 총선 때 전국 곳곳에 자당 후보를 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8, 장동혁 “대한민국, 부동산 독재 국가로 가고 있어…청년·서민 피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대한민국이 부동산 독재 국가로 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들이 뭐라 하든, 전문가들이 뭐라 하든, 야당이 뭐라 하든 정부가 마음대로 부동산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9,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與 홍기원·김남희…“당론 따를 것”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반대하던 홍기원·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택된 당론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27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지난 의원총회 당시 별다른 의견 없이 검찰 수사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10, 국방부는 ‘이사 중’…尹정부 대통령실에 내줬던 옛 청사로
윤석열 정부 당시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대통령실에 청사를 내줬던 국방부가 약 4년 만에 다시 옛 청사로 복귀한다.

<세계소식>
1, “장관 몰아낸 바퀴벌레” 놀란 총리…IT업계 거물 나선다
인도에서 의대 입학시험 문제 유출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에 교육부 장관이 사퇴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시험 제도 전면 개편을 선언했습니다. 오늘(27일)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대 입학) 시험 제도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해야 한다”며 “정보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젤렌스키 “러시아, 북한 추가 파병 3만명 원해…6월부터 준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병력 3만명을 추가로 파견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실제 파병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북한 간 공조가 강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 우크라 방산 행사장 피격…러 물류망도 ‘화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방위 산업 행사장을 미사일로 공습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이용해 국경에서 천km 이상 떨어진 러시아 군수 시설과 물류망을 집중 공습하고 있습니다.
4, 카자흐스탄 대통령, 푸틴 면전서 우크라전 휴전 촉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전에서 우크라이나전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5, 이스라엘 내각, 가자지구에 외국군 주둔 허용 의결
이스라엘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 구상에 따라 다국적 경비 부대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결정이다.
6, ‘中반도체 첨병’ CXMT 상하이증시 상장…단숨에 中본토 시총 1위
중국 반도체산업 자립의 ‘첨병’으로 평가되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 단숨에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7, 현대전 판 바뀌자…VC 된 방산 공룡, 스타트업에 6조 쏟아부었다
대형 방산업체들의 방산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이란 전쟁 등을 계기로 주요국들의 국방비 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무기 제조업체들이 급변하는 현대전에 대응하기 위해 벤처캐피털(VC)처럼 유망 기술을 선점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8, 사우디-후티 충돌에 바브엘만데브 통항 수개월래 최저…하루 11척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홍해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행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원자재 운반선 11척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수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9, 다카이치 지지율, 출범후 최저 이어져…무당층선 비지지율이 앞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황실(왕실)전범 개정, 부(副)수도 관련 법 등의 입법 과정에서 설명이 부족했다는 인식과 장기화하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0, “이스라엘, 美 여론전에 10억달러 투입”-퀸시연구소
이스라엘 정부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미국 내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해 공공외교와 영향력 작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과거에는 미국 내 친이스라엘 단체와 거액 기부자 중심의 비공식 로비에 의존해왔는데, 이제는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등록된 홍보·로비업체와 인플루언서, 종교단체, 디지털 전략기업을 직접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7월27일 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