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32강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강 대진을 확정했다.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콜롬비아가 마지막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내면서 우승 경쟁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7개 팀으로 가장 많은 생존 팀을 배출했다.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노르웨이가 16강에 올랐으며 남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콜롬비아, 파라과이가 살아남았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도 모두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홈팬들의 기대를 이어갔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와 이집트가 생존에 성공했다.
반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는 모두 탈락하며 이번 대회 16강 무대에는 단 한 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과 호주는 각각 브라질과 이집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이변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대진표
경기 일정(한국시간) 대진
1경기 7월 5일 오전 2시 🇨🇦 캐나다 vs 🇲🇦 모로코
2경기 7월 5일 오전 6시 🇫🇷 프랑스 vs 🇵🇾 파라과이
3경기 7월 6일 오전 5시 🇧🇷 브라질 vs 🇳🇴 노르웨이
4경기 7월 6일 오전 9시 🇲🇽 멕시코 vs 🏴 잉글랜드
5경기 7월 7일 오전 4시 🇪🇸 스페인 vs 🇵🇹 포르투갈
6경기 7월 7일 오전 9시 🇺🇸 미국 vs 🇧🇪 벨기에
7경기 7월 8일 오전 1시 🇦🇷 아르헨티나 vs 🇪🇬 이집트
8경기 7월 8일 오전 5시 🇨🇭 스위스 vs 🇨🇴 콜롬비아

가장 먼저 열리는 경기는 캐나다와 모로코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첫 승점과 첫 승,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역사를 새로 쓴 캐나다는 개최국의 이점을 앞세워 8강 진출까지 노린다. 반면 모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프랑스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이 조직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파라과이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를 앞세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의 득점력에 기대를 건다.
멕시코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최고의 빅매치는 스페인 vs 포르투갈
16강 최고의 관심 경기는 단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이다.
호날두와 라민 야말, 니코 윌리엄스 등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급 빅매치로 평가받는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은 스페인이 18승 16무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호날두의 해트트릭 속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메시, 월드컵 2연패 도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이집트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7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20골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사상 첫 월드컵 2연패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집트는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마지막 16강전에서는 스위스와 콜롬비아가 맞붙는다.
콜롬비아는 마지막으로 16강에 합류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이며, 스위스는 특유의 조직력으로 우승 후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16강전이 모두 종료되면 하루 휴식 후 7월 10일부터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두 전설이 우승 트로피를 향해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