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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 중앙그룹 5개사도 함께 결국 회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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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6억 못 갚은’ JTBC 결국 회생 신청… 중앙일보 계열사, ‘당장 문닫는 건 아니다’

JTBC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이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잇따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미디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5개 계열사의 회생 신청 사건을 회생2부에 배당하고 일괄 심리에 착수했다.

사태의 발단은 JTBC가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를 선언한 것이다. 디지털·OTT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며 TV 광고 시장이 위축된 데다, 대규모 콘텐츠 투자와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관심은 중앙일보로 쏠린다. 중앙일보는 중앙그룹의 핵심 브랜드이자 상징적 자산이지만, 그룹 전반의 재무 부담이 커질 경우 구조조정 대상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보기는 어렵다. 업계에서는 비핵심 자산 매각, 계열사 통합, 인력 구조조정, 사업 축소 등이 검토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JTBC 역시 당장 방송 송출이 중단될 가능성은 낮지만, 신규 콘텐츠 투자 축소와 제작비 절감, 일부 사업 재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방송 광고 시장 침체와 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회생절차가 성공하려면 수익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주무기관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종철 위원장은 “현재는 재무·유동성 문제로 파악되지만, JTBC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재무 건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전통 방송사의 수익구조 악화와 콘텐츠 산업 전반의 구조적 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