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69개 회원교 중 대다수 참여 속 높은 관심 입증
이희진 신임 회장 “한국문화 정체성 교육 강화 및 AI 활용 수업 확대할 것”
유희승 교육원장, 재외동포청 지원금 전달… 차기 연도 사업 및 예산안 심의 완료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정광미·이사장 한연성)가 차기 회장 선출과 함께 새 학년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협의회는 지난 6월 13일(토)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위치한 올네이션스교회 친교실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워싱턴 지역 69개 회원 학교 가운데 47개교 대표자가 직접 참석했으며, 12개교 위임장 제출, 1개교 온라인 참여 등 대다수 학교가 동참하며 협의회 발전을 향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정광미 회장 이임 및 격려사 이어져
오건묵 담임목사(올네이션스교회)의 개회 기도로 문을 연 총회는 정광미 제19대 회장의 인사말과 권명원 부이사장의 환영사, 유희승 워싱턴한국교육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광미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협의회의 발전과 사업을 위해 함께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 회장이 협의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이임의 소회를 전했다.
권명원 부이사장은 “어린 시절 늘 칭찬과 격려로 힘이 되어 주셨던 선생님들을 기억한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유희승 교육원장은 “부임한 지 두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국학교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유 원장은 이날 각 학교에 재외동포청 지원금을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 이희진 꿈사랑한국학교 교장, 제20대 신임 회장 당선
올해 총회의 가장 큰 식순이었던 제20대 회장 선거에서는 꿈사랑한국학교의 이희진 교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이 교장은 적부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절차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이다.
이희진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WAKS의 가장 큰 힘은 ‘사람’이며, 학생 한 명, 교사 한 분, 학부모 한 분이 모두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한 분 한 분을 귀하게 여기며 협의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한국문화 정체성 교육 강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교사 수업 확대 ▲회원 학교 간 정보 공유 시스템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 투명한 재정 결산 및 차기 연도 사업계획 심의
이어진 회무 처리에서는 성혜숙 이사회 감사의 감사 보고와 김만선 재무의 2025-2026 재무 현황 상세 보고가 진행되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인했다.
또한 2026-2027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그리고 기타 안건 토의 시간에는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활발히 오갔다. 이날 제청과 동의를 거쳐 공식 승인된 주요 논의 안건은 다음과 같다.
낱말대회 및 학예발표회 일정 조정 및 참가 자격·문제 출제 개선, 학업성취상 자격조건 개선 및 유아·유치부 교재 활용 방안, 청소년포럼 운영 방식, 개최 시기 조정 및 효과 분석, 2026년 가을학기 교사 연수회 강사 추천 및 교과서 나눔, 협의회 정회원 회비 인상 및 WAKS G-Suite 이메일 활성화, NAKS 학술대회 일정 및 등록 안내
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정광미 회장이 지난 3년간 협의회를 위해 헌신한 제19대 임원진과 교육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회원 학교 대표들은 새 회장 선출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다가오는 2026-2027학년도에도 활기찬 학교 운영과 굳건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제44회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