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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잔디광장서 열린 ‘행복나눔 판매전’ 북적…채칼 사고 우산까지 받은 주민들 웃음꽃

서울 강동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11일 개막한 ‘2026 강동구 중소상공인 행복나눔 판매전’이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끌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상공회와 강동구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이틀간 약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의류와 패션소품, 수공예품, 디퓨저, 생활용품, 전통식품,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판매됐다. 특히 주방용품 코너에서는 다용도 채칼과 가위 시연이 진행돼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채칼은 무, 감자, 당근 등을 손쉽게 채 썰 수 있어 현장에서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강동구 새마을부녀회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열무김치와 더덕주스를 판매하며 눈길을 끌었다. 국산 고추와 국산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는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은 ‘땡겨요 이벤트’였다.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들은 돌림판 이벤트에 참여해 선풍기, 우산, 물티슈, 장바구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한 주민은 돌림판에서 ‘구’가 나와 우산에 당첨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강동구청 앞 잔디광장은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잘 정돈된 공간에 판매 부스가 일렬로 배치돼 관람과 쇼핑이 편리했다. 방문객들은 천천히 부스를 둘러보며 지역 업체들의 제품을 살펴보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 모처럼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상인들은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직접 만날 기회가 줄었는데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강동구 중소상공인 행복나눔 판매전’은 12일까지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계속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착한 소비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사로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