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트리 접으며 연말 나눔 계획… K-종이접기로 한국문화 알리는 민간외교 앞장
“크리스마스는 아직 멀었지만, 회원들의 손끝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가시작됐다.”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원장 김명희) 회원들은 지난 5월 30일(토) 락빌에 위치한 워싱턴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이상복)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며 하반기 행사와 연말 나눔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의 특별한 순서는 ‘5월의 크리스마스’였다. 회원들은 연말 재능기부활동을 위해 종이접기 성탄트리를 미리 제작하며 이웃들에게 전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준비하기로했다. 완성된 성탄트리는 연말에 독거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인아파트와 양로원, 소방서, 경찰서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2026년 시무식을 비롯해 공립학교 교사들(KfE 밥 허지도교사) 초청 워크숍, 공립 고등학교 학생 대상 필드트립,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코리안벨가든 문화축제 행사 참여 등 상반기 주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다. 이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한인축제 등 하반기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워싱턴종이접기연합회 한기선 회장의 시연으로 10장의 종이를 정성껏접어 완성하는 성탄트리를 함께 만들며 ‘5월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했다.

한기선 워싱턴종이접기연합회 회장은 “워싱턴 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진취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K-종이접기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국재단(이사장 노영혜)에서도 워싱턴 지역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김명희 원장의 지도 아래 6월 아버지의 날을 맞아 사용할 양복 카드와 넥타이 작품을 접는 시간도 가졌다.
김명희 원장은 “회원들이 종이접기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작은 종이 한 장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한국 문화를 전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교육 현장과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교육이 더욱 확대되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지역사회에도 K-종이접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여름을 향해 가는 5월의 끝자락, 회원들이 정성껏 접은 작은 종이 성탄트리는 다가올 겨울 이웃들에게 전해질 따뜻한 사랑의 선물이 될 예정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