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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李 ‘소풍 기피’ 지적에…“교사에 책임 묻는 구조부터 바꾸라” 반발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요새 소풍도 잘 안 가고, 수학여행도 안 간다고 한다. 소풍이나 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아닌가”라며 “주로 혹시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위험, 또는 관리 책임을 부과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이러는 경향이 있다. 구더기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 장독을 없애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학교 현장에서 외부 활동과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상황을 지적한 데 대해 교원단체들은 28일 교사에게 안전사고 책임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반발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교 현장에서 현장체험학습은 기획 단계부터 수많은 민원에 노출될 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민·형사상 책임이 교사 개인에게 집중되는 고위험 업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현장체험학습 위축의 원인을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로 해석하는 것은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의지나 태도의 문제로 축소할 우려가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현장을 질책하는 발언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4월 29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노 킹스’ 와중에 백악관 “투 킹스”···찰스 3세 환대한 트럼프 “모친이 멋지다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위한 환영식을 열고 미·영 양국의 견고한 유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지성과 열정, 헌신이 영국은 물론 미·영 양국의 소중한 유대에 축복이 돼 왔다며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 이란 “핵 빼고 종전 먼저”…트럼프 “핵 양보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선 종전·호르무즈, 후 핵 협상’을 검토했으나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 지도부가 내부적으로 핵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나온 제안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수용 가능성이 작아 한동안 불안한 휴전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 美 재무부 “이란에 호르무즈 통행료 내지 마라…어길시 제재”
미국 행정부가 이란이 요구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지불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4, 뉴욕 유가, 진전없는 협상에 100달러 육박 마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보이지 않자 국제 유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3.69% 오른 배럴당 99.93달러에 마감해 지난 7일 이후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 “워싱턴 여권청에서 신청하면 된다”…‘트럼프 한정판 여권’ 나온다는데
미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여권 한정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보도했다.
NYT는 미국 달러화에 트럼프의 서명이 들어갈 예정이며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 이름이 붙었고 트럼프 초상을 새긴 순금화 주조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면서 여권에까지 트럼프의 얼굴이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6, 트럼프, ‘멜라니아 비하’ 농담에 디즈니 전격 조사… “방송 면허 취소” 초강수
미국 연방 규제당국이 월트디즈니 산하 방송국 전반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유명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희화화한 신란한 농담이 발단이 됐다. 풍자라고는 해도 선을 넘은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미디어를 둘러싼 정치권 압박이 한층 노골적이 됐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7, 트럼프 “이란이 자신들이 ‘붕괴 상태’라고 알려왔다” 이란 “새 무기로 표적 다시 설정”···미 유가 최고치·지지율은 최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이란 역시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전쟁 장기화로 미국 내 유가는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 “함선 필요” 미 해군 ‘SOS’‥급기야 한국·일본산까지?
미 국방부가 해군의 긴급한 전력 소요를 메우기 위해 한국과 일본산 함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한국과 일본에 군함 설계와 건조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18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조 7천280억 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습니다.

9, 美 하원의원 70여명 “중국車 생산·판매 금지하라” 트럼프에 촉구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수십 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내 생산·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0, “영어 빼고 다 통해” 美 의회 사로잡은 찰스 3세 ‘영국식 유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8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고도의 외교적 수사가 곁들여진 특유의 ‘영국식 유머’를 선보이며 미 의원들의 초당적인 환대와 큰 웃음을 끌어냈다. 현지 언론들은 “미 대통령의 국정 연설 때 당파적 기립 박수와 다른 근래 보기 드문 초당적 분위기였다”고 평가하며 국왕의 연설이 성공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한국소식>
1. ‘북한’을 ‘조선’이라 부른 정동영…평화공존 첫걸음인가, 두 국가론 동조인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조선’으로 호칭하는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면서 정부 차원의 용어 변경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 장관은 올해 신년사에서 ‘북한’이라는 표현 대신 북한의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용했다. 지난달 통일부·통일연구원 공동주최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조선 관계’, ‘한조관계’라는 표현을 썼다.

2, 金총리 “청년 정책 체감도, 가장 낮아…현실적 사업 발굴·추진”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청년 정책이 많지만 실제로 와닿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가 많이 있다”라며 “현실적이고 체감도 있는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겸 청년정책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3, ‘정책보다 약점 검증’…국힘 경기지사 경선 2차 토론회 격돌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함진규·양향자·이성배 후보는 28일 두 번째 토론회에서 재차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설전을 벌였다.

4, 국조특위 여야 충돌…”검찰, 김성태 압박수사”·”쌍방울 대납이 본질”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종합 청문회에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의 허위 진술을 유도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도 압박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5, 조응천, 경기지사 출마…“국힘 잘해봐야 2등, 단일화 없다”
조응천 전 의원이 28일 6·3 지방선거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6, 국민의힘 “우원식 ‘개헌 무산되면 국힘 책임’ 발언 유감…선거 후 논의해야”
국민의힘은 개헌 논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선거용 졸속 개헌에 반대한다”며, “선거가 없을 때 차분하게 국민의 뜻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7, 한동훈, 추경호에 화답…”동남풍,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6·3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북구갑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3선·대구 달성)가 “동남풍론(論)에 동의한다”고 밝힌 데 대해 “동남풍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화답했다.

8, 조국, 김용남 겨냥 “사모펀드 의혹은 허위…왜곡하면 반격”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용남 전 의원이 과거 국민의힘 소속 당시 제기했던 사모펀드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만약 이 점으로 왜곡해 공격한다면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고 경고했다.

9, 국힘 “李, 안보 상식 분당 아파트 두고 나왔나..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대통령과 참모”
이재명 대통령이 자주국방을 강조하며 외국군에 의존해선 안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우리 군사력이 세계 5위인데 왜 외국군에 의존하냐’고 한다”며 “현실을 전혀 모르는 것 같으니 가르쳐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북한과 사실상 혈맹인 러시아가 2위,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와줄 중국이 3위”라며 “북한은 핵무기까지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0, 드디어 등판하는 하정우…부산서 전재수와 시너지 낼 수 있을까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을 통해 부산 북갑 출마를 공식화한다.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를 이어받아 민주당의 부산 교두보를 지킬 적임자로 전면에 나서는 가운데, 전 후보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계소식>
1, 일본 유조선, 이란 허가로 호르무즈 통과…”협상 성과”
일본 유조선 1척이 이란 당국의 허가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현지 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회사 소유 파나마 선적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이데미쓰 마루호가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28일 오전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2, 사우디 아람코, LPG 선적 중단 5월까지 연장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가 주요 수출 시설 피해 여파로 액화석유가스(LPG) 선적 중단 기간을 5월까지 연장했다.

3, ‘UAE, 다음달 1일 OPEC·OPEC+ 전격 탈퇴
중동의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가 다음달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를 탈퇴한다.

4, “삼성가 재산 1년 만에 두배로…아시아 3위”
삼성가(家) 재산이 1년 만에 배 이상 불어나 아시아 갑부 3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삼성가의 재산이 455억달러(약 67조원)로, 1년 전 201억달러(약 29조6천억원)에서 배 이상 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5, 독일 국민고래 ‘티미’ 필사 구조 현장…“스스로 바지선에 올랐다”
독일 발트해 연안에서 길을 잃고 고립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혹등고래 ‘티미’에 대한 구조작전이 시작됐습니다. ‘티미’는 생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품고 고향 바다를 향한 여정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AFP와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독일 북부 포엘섬에서 ‘티미'(4∼6세 추정)를 실은 특수 바지선이 북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6,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2㎞ 공격용 지하터널 폭파…“폭발물 450톤 투입”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의 대형 공격용 지하 터널 2곳을 발견해 대규모 폭파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해당 시설이 이란의 직접적인 지시와 자금 지원 아래 구축된 것이라며, 북부 국경을 겨냥한 대규모 침공 준비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7, 파리 도심 자전거 안장에 꿀벌 1만 마리 ‘윙윙’, 양봉가 긴급 출동한 이유 보니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에서 자전거 안장 아래에 꿀벌 약 1만 마리가 몰려들어 행인 안전을 우려한 교통 당국은 지하철 출입구를 일시 폐쇄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연합뉴스는 일간 르파리지앵 등을 인용해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난간에 세워진 자전거 안장 아래에 벌떼가 몰려들어 통행에 불편을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8, 겁도 없이 반도체 기밀 ‘찰칵’ 찍어 넘겼다가…TSMC 전직 직원, 최고 10년형 선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첨단 2나노(㎚) 공정 기술 유출 사건 관련자들에게 최대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만 사법당국이 국가핵심 기술 유출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27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CNA)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지식재산·상업법원은 국가보안법상 ‘국가핵심 주요기술 영업비밀의 역외 사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TSMC 전 직원 천리밍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9, 급유도 기내식도 끊기나…바다 막더니 하늘길 막히게 생긴 이란
미국의 이란 봉쇄는 바닷길뿐만 아니라 하늘길로도 이어졌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공항에서 지난 주말부터 무스카트와 이스탄불, 메디나, 베이징까지 4개 국제선 운항이 전쟁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그리고 이틀 만에 미 재무부가 ‘경제적 압박 작전’을 다시 꺼냈습니다.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각국 정부는 이란 항공사에 항공유 공급과 기내식 서비스, 착륙요금 정산, 항공기 정비 지원 등이 제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 2차 제재까지 언급하며 전 세계 공항을 압박했는데 급유나 기내식이 차단되면 이란은 국제선을 띄울 수 없게 됩니다.

10, “한 달 만에 560% 폭등” 지금이 제일 싸니 “당장 사라”는 스페인 장관…관광세는 ‘인상’
유럽 대표 관광국인 스페인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례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지금 당장 항공권을 사라”는 공개적인 권고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르디 에레우 스페인 산업관광부 장관은 현지 매체 엘 익스판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바로 항공권 구매를 권장한다”며 여행 수요가 몰리기 전 선제적 예약을 촉구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상으로 4월29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