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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둔 여야 풍향계] 15대 1 대승 점치는 민주당, 국민의힘은 지도부 흔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의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권 경쟁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도 정권 지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도부 리더십 논란 속에서 선거 전략 재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 민주당, 당대표 경쟁 ‘오차범위 접전’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의원과 김민석 총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정청래 21.2%, 김민석 15.7%로 격차는 5.5%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어 송영길 전 대표 12.7%, 우원식 의장 10.3%, 김용민 의원 3.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청래 29.6%, 김민석 21.7%로 격차가 다소 벌어졌지만,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오히려 김민석 총리가 근소 우위를 보이며 경쟁 구도가 팽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당권 경쟁은 특정 후보의 독주가 아닌 다자 경쟁 체제”라며 “선거 국면에서 변수에 따라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2.2%…소폭 하락에도 ‘고공행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62.2%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주 대비 3.3%포인트 하락하며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다. 부정 평가는 33.4%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외교 성과와 경제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고유가와 물가 상승이 민생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60%대 지지율은 정권 초반 안정적인 국정 운영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 국민의힘, 지도부 흔들…‘중진 선대위’ 카드

반면 국민의힘은 지도부 리더십 논란 속에서 선거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 중진들에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이는 장동혁 대표가 방미 이후 사퇴론에 휩싸이며 당내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인지도 높은 중진을 전면에 세우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여당 15, 야당 1” 전망…격차 확대 가능성

현재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여당 15, 야당 1’ 수준의 일방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높은 정권 지지율과 내부 경쟁 활성화를 바탕으로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리더십 불안과 전략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유권자들이 차기 당대표에게 가장 요구하는 과제로는 ‘민생 법안 추진’(41.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야당 협치’(25.4%), ‘당정청 협력’(17.5%) 순이었다.

최근 국내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결국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는 민생 체감도이며 고물가·고유가 상황에서 누가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