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국방비 2000조원…50% 파격 증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차기 회계연도 국방비를 기존 계획보다 50% 이상 늘린 1조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2,170조 원 규모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마땅히 누려야 할 ‘꿈의 군대’를 건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 어떤 적을 상대로도 미국의 안전과 안보를 확실히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 증액은 미군 전력 현대화와 글로벌 군사 주도권 강화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 트럼프, 베네수엘라 석유 장기 장악 플랜 가동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을 장기적
으로 미국 영향권에 두는 대규모 구상을 측근들과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국제 유가를 배럴당 50달러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계산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에 가까운 확인 매장 원유를 보유한 국가로, 미국 역시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다. 이 계획은 베네수엘라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에너지 가격을 제공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 그린란드 “무력 병합시 몇분 내 상황종료”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구상은 북극권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전·현직 미국과 덴마크 관료들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검토 대상에는 덴마크와 체결된 기존 방위 협정의 확대, 그린란드의 분리 독립 이후 미국과의 별도 협약 체결, 나아가 무력 병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군사적 옵션의 경우 “실행 시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상황이 종료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내부에서 오갔다는 전언이다.
덴마크는 1951년 체결된 미·덴마크 방위 협정을 근거로 그린란드 내 미군 주둔 규모 확대를 미국 측에 제안했으나, 현재까지 미국의 반응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그린란드에 최대 1만5천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10여 곳의 기지와 군사 시설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피투픽 우주기지에 주둔 중인 약 200명의 미군이 전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