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정치적 폭력 대응’ 행정명령 준비
트럼프 대통령은 팸 본디 법무장관이 연방 조직범죄법(RICO)을 활용해 ‘좌파 폭력을 지원하는 단체’를 기소할 수 있으며, 일부 단체는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미국의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31) 암살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폭력에 대응하는 행정명령을 추진하자, 진보 성향 비영리단체들이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커크 암살 사건 대응을 주도해 온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포함,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작업을 이끌고 있다. 세부 내용은 최종 조율 중이며 이번 주 후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진보 성향의 비영리단체 120곳은 “정치적 폭력을 이용해 우리의 선한 활동을 왜곡하거나 표현의 자유, 기부의 자유와 같은 근본적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를 거부한다”고 비판 성명을 냈다.
성명에는 포드재단, 오픈소사이어티재단, 타이드재단, 부시재단, 카네기재단 등이 참여했다.

= 오바마 “커크 암살로 초유의 정치적 위기”…좌파 겨냥 공세 비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우파 논객 찰리 커크의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이 “이전에 본 적 없는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은 커크를 알지 못하고 그의 견해에 대체로 동의하지 않았지만 피살 사건은 “끔찍한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긴장이 고조된 순간에는 대통령의 임무 중 하나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깊이 동의하지 않는 말을 할 권리조차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직격했다.
그는 “나는 현 대통령뿐 아니라, 그의 보좌관들이 정치적 반대자들을 ‘해충’이라 부르고 ‘겨냥해야 할’ 적이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 이것은 우리가 현재 직면한 더 광범위한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 모두가 씨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커크 언급 논란’ ABC 지미 키멜쇼 무기한 중단…트럼프 “축하”
월트 디즈니 산하 ABC가 17일(현지시간) ‘지미 키멜 라이브’의 진행자 지미 키멜이 찰리 커크 피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프로그램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ABC 대변인은 이날 명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지미 키멜 라이브는 무기한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키멜의 찰리 커크 암살 발언 여파로 판단했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ABC가 마침내 용기 있게 응당 해야 할 일을 해낸 것을 축하한다”고 반겼다.
앞서 키멜은 15일 저녁 방송에서 커크 살해 혐의로 체포된 타일러 로빈슨에 대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갱단이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찰리 커크를 살해한 이 소년을 자신들에 속하지 않은 다른 사람으로 규정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