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폭포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던 중 뱀이 나타나 사람들이 혼비백산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의 명소인 켐프티 폭포에서 튜브 등을 가진 수십 명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을 때 뱀이 나타났다.
당시 장면을 담은 인스타그램 영상에는 한 사람이 물을 뿌리다가 뱀을 발견하자 깜짝 놀라 도망치자 다른 사람들도 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밀면서 앞다퉈 물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나온다.
뱀이 바로 옆을 지나간 몇몇 사람들은 뒤로 자빠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관광객들을 걱정하면서도 일부는 “뱀도 무서웠을 것”, “관광객들이 뱀의 서식지에 들어온 것”이라며 자연 폭포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린 상황을 비꼬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뱀이 독사가 아니라고 추측했으나 당국은 이 뱀의 종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환경 전문 매체인 더쿨다운은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가 이런 돌발 상황에 대비책을 갖춰 놓고 있는지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인구 증가와 관광, 개발,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축소로 인해 뱀이 인간과 접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켐프티 폭포와 같은 유명 관광지에서는 수영할 수 있는 구역을 지정하거나, 안전 요원의 순찰을 늘리거나, 야생 생물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쿨다운은 또 장기적으로 녹지 보존, 관광객 관리, 기후 변화 대책 등이 이런 위험을 줄이는 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앵무새에 “2개에 25” 말하게 한 여성…알고 보니 마약조직 2인자
영국에서 말하는 앵무새 덕분에 마약 밀매 조직의 대규모 마약 거래가 적발됐다.
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랭캐스터주 블랙풀 경찰은 마약 밀매 조직의 총책인 아담 가넷(35)의 교도소 감방을 수색했다. 그는 감방에서 2023~2024년 휴대전화를 몰래 들여와 조직 구성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면서 조직을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가넷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가넷의 여자친구이자 조직의 2인자인 섀넌 힐튼(29)이 키우는 앵무새 망고가 말을 하고 지폐를 갖고 노는 영상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어 힐튼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그가 망고에게 “두 개에 25″라고 말하는 것을 가르치며 웃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는 마약 거래상이 쓰는 표현으로, 마약 봉지 두 개에 25파운드라는 뜻이다.
이후 수사가 확대되면서 다른 조직원의 휴대전화에서 거래 내역과 기록, 가격 목록 등을 담은 메모가 발견됐다. 한 조직원의 휴대전화에서는 그가 리조트를 걸어 다니며 상당량의 현금을 들고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랩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수사 결과 조직원 15명은 유죄를 인정했고, 가넷은 징역 19년 6개월, 힐튼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김지완 기자<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