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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야마가타 공항 활주로에 곰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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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활주로에 곰 나타나 무더기 결항, 보험타기 위해 얼음에 발 담근 남성의 최후

<<"공항 활주로에 곰이 나타났다"…일본서 항공편 무더기 결항>>

일본 야마가타현 소재 야마가타 공항에 26일 곰이 출몰해 활주로가 폐쇄되고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공영 NHK방송 등에 따르면 야마가타현 히가시네시 소재 야마가타 공항 활주로에 오전부터 곰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야마가타에서 도쿄·오사카·나고야·삿포로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이 전편 결항하는 등 항공 교통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공항 사무소와 경찰은 현지 사냥 동호회 등에 의뢰해 곰 포획을 시도하고 있으나, 곰이 공항 부지 내에서 숨고 나타나기를 반복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곰이 처음 발견된 건 오전 7시다. 몸집은 약 1.2m 정도로 추정됐다. 공항 직원은 안전 확인을 위해 활주로를 1시간 폐쇄했다가 다시 열었다.

그러나 오전 11시 55분쯤 곰이 다시 활주로에 나타나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공항 당국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활주로를 다시 폐쇄했다. 결국 공항 측은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오후 8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강민경 기자)

<<"19억 보험금 탄다" 드라이아이스에 10시간 발 담근 남성의 최후>>

대만에서 20대 남성이 140만달러(약 19억원)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10시간 동안 드라이아이스에 발을 담가 발을 절단했지만, 결국 보험금은 타지 못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사연의 전말은 이렇다. 대학생인 장모씨는 2023년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중학교 동창 랴오모씨와 공모했다.

이들은 2023년 모두 5개 보험사에 8개의 보험을 든 뒤 동상에 걸리기 위해 장씨는 발을 드라이아이스에 10시간 담갔다.

장씨는 랴오씨의 집에서 이 일을 했으며, 랴오씨는 장씨가 발을 빼지 못하도록 그를 와이어로 의자에 묶었다.<사진 참조>

장씨는 약 10시간 정도 드라이아이스에 발을 담근 뒤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장씨는 4도 동상 진단을 받고, 두 발을 모두 절단했다.

이후 이들은 보험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따뜻한 날씨인 대만에서 동상에 걸리는 것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의심했다.

이에 보험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결국 이들의 범행 일체를 밝혀냈다. 이들은 장씨가 드라이아이스에 발을 담그는 장면을 촬영했었다. 이게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지난 20일 대만 법원은 랴오씨에겐 6년의 징역형을, 장씨에겐 2년 징역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랴오씨가 이 일을 주도했다고 보고, 그를 주범으로 지목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의 누리꾼들은 경악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장씨는 이제 돈도 없고 발도 없다. 말도 안 되는 생각 때문에 그는 여생을 휠체어에서 보내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박형기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