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임플란트나 도수치료를 계획 중인 재외국민이라면 병원마다 큰 폭으로 차이 나는 비급여 진료비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이 조사한 693개 비급여 항목에 따르면, 임플란트 1개 시술 비용은 최저 30만 원에서 최고 461만 원까지 확인됐다. 평균은 약 118만 원 수준이지만, 병원에 따라 최소 15배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도수치료 역시 3천 원부터 시작해 30만 원, 일부 지역에서는 60만 원까지 책정돼 있어 사실상 ‘부르는 게 값’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전문가들은 가격 차이의 원인으로 ▲임플란트 재료(국산·수입산) ▲치료 장비 ▲병원 규모와 운영비 ▲의료진 경력 ▲마케팅 전략 등을 꼽는다. 일부 병원은 저가 이벤트로 환자를 유치한 뒤 추가 비용을 청구하기도 하고, 반대로 유명 클리닉은 ‘브랜드 가치’를 이유로 고가를 유지한다.
🌍 재외국민 환자의 주의사항
특히 재외국민의 경우, 한국 체류 기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가격뿐 아니라 시술 일정·사후 관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일정 기간 뿌리(고정체)가 잇몸뼈와 붙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짧은 체류 일정에 맞는 ‘원스톱 치료’ 가능 여부가 중요한 변수다.
또한 해외 거주자는 응급 상황 시 재방문이 어렵기 때문에, 사후 A/S 정책과 국제 진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현명한 대처법
정부는 비급여 진료비의 불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이(e)음’ 모바일 앱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별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재외국민도 사전에 이 플랫폼을 활용해 병원별 평균·최저·최고 가격을 비교한 뒤, 최소 2~3곳 이상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임플란트나 도수치료는 한국 의료의 강점이자 동시에 가격 불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재외국민 환자는 저가 광고에만 현혹되지 말고, 총비용·사후 관리·보험 적용 가능성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