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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모닝 뉴스 브리핑

<미국 소식>

백악관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만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이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대통령이 공급망 사슬의 회복 탄력성, 중요한 기술, 경제와 에너지 안보, 글로벌 보건,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우선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두 차례 환담을 갖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등 우려를 전달하고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산 ‘1조 4800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한국서 나왔다…누구?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1일 보도했다. 포브스가 공시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넥슨 창업자 故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다.

‘러시아 때리고 북한 압박’… 바이든, 2번째 유엔 총회 연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예비군 동원령을 내리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에도 경고장을 날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35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 환수 소송에 휘말렸다. 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일가족을 금융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겸 법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자녀 3명이 금융사기에 가담했다”며 “맨해튼 1심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시불로 주세요”…1조9000억원 잭팟 주인공 나왔다
미국 복권 사상 3번째 규모 당첨금인 13억3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 잭팟의 주인공 2명이 드디어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은 지난 7월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내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하고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다. 해롤드 메이스 일리노이 복권국장은 “두 사람은 당첨 확인 직후부터 최근까지 수주동안 법률 전문가·재정 전문가 등과 함께 당첨금 청구 절차 및 관리 문제를 논의했다”고 했다.

파월 “물가 잡기 전 금리인하 없다”…연내 1.25%P 추가인상 예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선언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코로나19 시기에 급등한 미국 집값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100만 명 이상의 대량 실업자가 발생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를 감수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금리 상승, 성장 둔화, 실업률 증가, 이 모든 것이 고통”이라며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물가가 계속 오르는 것보다는 덜 고통스럽다”고 단언했다.

“딱 30일 준다” 새 업무 못 찾으면 해고…살벌한 실리콘밸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최근 부서를 재편성하는 방식으로 감원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재편성 대상이 된 부서 직원에게 사내의 다른 부서에 지원할 자격을 준다. 하지만 메타의 관행상 30일 안에 새로운 역할을 맡지 못한 직원과의 고용계약은 종료된다.

美 3대 은행 CEO “中, 대만 침공하면 中서 철수할 것”
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그룹·JP모건체이스 등 미국 3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중국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21일 수천 상자의 맥주를 실은 세미 트레일러가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키며 전복돼 고속도로 전체가 은빛 맥주캔으로 뒤덮히면서 고속도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플로리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7시) 직후 탬파에서 북쪽으로 48㎞ 떨어진 75번 주간 고속도로 남행 차선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이 화성 표면에 약 7톤의 쓰레기가 존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50년 간 인간이 끊임없이 화성 탐사를 시도한 결과다.
유엔 우주 사무국에 따르면 인류는 지금까지 14번의 시도 동안 18개의 인공물을 화성 지표까지 도달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화성 표면에서 발견되고 있는 쓰레기들은 필요가 없어져서 제거된 부품이나 작동을 멈춘 우주선, 충격으로 인해 떨어져 나온 우주선 파편들이다. 특히 대기권 돌파와 착륙 시의 충격으로 인해 수많은 파편이 발생하는데, 이 파편들은 화성의 열풍을 타고 화성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 소식>

48초 회동·막말… 윤 대통령 유엔총회 성과 ‘기대 이하’
윤석열 대통령이 미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추진한 미국, 일본과의 정상외교가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당초 대통령실의 공언과는 달리 양국 정상과의 만남 과정과 형식, 결과까지 총체적으로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회담 성과와는 무관하지만 영국에서의 ‘조문 불참’ 논란에 이어 윤 대통령의 ‘막말’ 발언까지 불거지면서 야권의 “외교 참사” 공세가 한층 거세지는 형국이다.

“미국에 대한 상스러운 비난”…외신도 윤 대통령 ‘막말 논란’ 주목
프랑스 AFP통신은 “이미 기록적으로 낮은 지지율과 싸우고 있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인 미국을 향해 폄하 발언을 했다가 ‘핫 마이크(hot mic: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말을 하는 사고)’에 잡혀 다시 곤경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 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뉴욕에서 진통 끝에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을 공유했다.
2년 9개월여 만에 한일 정상이 양자 회담을 했지만 이 점을 강조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정식 회담이 아니었다고 선을 긋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한일 간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낮 30분 동안 이뤄진 회담은 윤 대통령으로서는 첫 한일 정상회담이었다. 특히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정상회담을 한 이후 2년 9개월 만이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2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기득권 카르텔의 중심’이라고 지목한 것에 “이 나라의 진짜 기득권 카르텔은 운동권 카르텔이라고 많은 국민이 생각하실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분야)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지난 20여 년간 부패정치인이나 비리 재벌, 투기자본, 깡패들에 맞서 싸워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文·김혜경 불러라” “김건희 출석해야”…‘진흙탕 국감’ 예고
다음 달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주장하며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당 원로들 만난 이재명 “재집권 도와달라”
이재명 대표가 22일 김원기·문희상·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이해찬 전 대표 등과 만난 자리에서 “재집권할 수 있도록 상임고문들의 조언·고언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尹, 천공법사 강의 뒤 ‘출발 시간’ 변경했나”…野 맹공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하지 못해 연일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종교인 천공(정법) 스승 강의 이후 순방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진정세를 계기로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예정이다.
의무 위반시 부과되는 과태료 등 처분이 없어지고 실외라도 밀집도가 높은 환경 등에서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 방식이 될 전망이다.

최태원 “현대차, 뚫고 나갈 것… 미국 IRA 감정적 대응 안 돼”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 회장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불러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에 감정적 대응 자제를 주문했다. 또 자국 우선주의 기조와 미중 갈등으로 전 세계 경제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심화하는 현상도 긍정ㆍ부정 효과가 모두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 ‘빅스텝’ 시사…”가을 금리폭탄 오나” 영끌족 패닉
연준이 연말 정책금리가 4.4%까지 오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은 역시 금리 인상 폭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졌다. 한은이 올해 남은 두 번(10·11월)의 금통위에서 모두 25bp씩 금리를 올려도 기준금리는 3.0%에 그친다.

부산시는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특사단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외교부, 202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인사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삼성, LG 등 대기업 인사도 동행한다.

<세계 소식>

[이란]’히잡 불량착용’ 여성 의문사에 분노한 이란인들…”10명 사망”
이란에서 한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가 의문사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을 종합하면 마흐사 아미니(22) 사망 사건으로 지난 17일 시위가 시작된 후 이날까지 총 1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서부 쿠르디스탄주에서 촉발된 시위는 현재 수도 테헤란과 시라즈, 케르만샤, 하마단, 타브리즈 등을 포함한 50여 개 도시로 확산했다.

[러시아] “국경 곧 닫힌다” 징집 공포에…러시아 국경 ‘엑소더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면서 해외로 빠져가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곧 국경을 닫을 수 있다는 공포감도 확산하고 있다. 동원령 발표 수 시간 전부터 징집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튀르키예로 향하는 항공편이 매진되는 등 국외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 직후 현지 항공사가 18~65세 사이 남성에게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전역서 동원령 반대 시위…1300명 체포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인권단체 OVD-인포를 인용해 동원령 발표 당일인 21일 38개 도시에서 반대시위가 벌어져 이날 저녁까지 1314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우크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전쟁을 원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과 전쟁범죄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화상연설을 통해 “그들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부분적 군 동원령을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의 분쟁과 냉전을 원치 않는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차례 ‘4불1무의'(四不一無意)를 약속했다”며 “미국 측이 지도자의 누차에 걸친 발언을 실천하고 중국과 중·미 관계를 바르게 대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4불1무의는 ‘중국과의 신냉전’, ‘중국 체제 변화’, ‘동맹 강화를 통한 대중국 대항’, ‘대만 독립 지지’ 등 네 가지를 추구하지 않고,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전기 자동차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배터리에 사용되는 정제 리튬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에서 리튬염을 정제한 탄산리튬이 1톤(t)당 7만1000달러(99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뛰었다. 광물 상태로 채취된 리튬이 배터리에 쓰이기 위해선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정제돼야 한다. 중국은 정제 리튬의 최대 공급원이다.

[일본] ‘1달러=145엔’ 돌파 쇼크…일본은행 24년만에 엔화 매수 개입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원칙으로, 투기에 의한 과도한 변동은 간과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환율 개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 “‘내 돈 내놔” 인출막힌 예금주공격에 레바논은행들 무기한 휴업
최악의 경제난 속에 예금 인출을 제한해 시민들의 공격을 받던 레바논 은행들이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무기한 휴업을 선언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대만] 다음달 국경 전면 재개방…무비자 입국 확대하고 격리 폐지
대만 행정원은 22일 단계적인 국경 봉쇄 해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중남미] 중남미 국가에 소아마비 발병 빨간불이 켜졌다.
2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아이티·페루에서 소아마비 발병 우려가 매우 높은 상태라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소아마비 백신 접종률이 감소한 탓이라고 PAHO는 분석했다.

[멕시코] 이번주만 두번째 강진…”미초아칸주에서 또 발생”
멕시코 서부에서 지진으로 수백 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2명이 숨진 지 사흘 만인 22일(현지시간) 미초아칸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고 ABC7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