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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게 가르치고, 뒤에선 도와주셨다"…고 윤기중 교수 제자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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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모닝뉴스브리핑,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 … 향년 92세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의 나이로 오늘(15일) 별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부친이 입원해 있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으며 부친 임종을 지켰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이날 오후 6시 11분께 도착하여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소식>

광복절, 뉴욕 월스트리트에 ‘태극기’ 펄럭…애덤스 “뉴욕은 미국의 서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광복 78주년을 맞아 맨해튼 볼링그린파크에서 개최한 태극기 게양식에 참석, 한인 청소년들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돌진하는 황소상’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뒤 연설을 통해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교민들 성금 전달
118년 전 시작된 멕시코 한인들의 이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교민들이 성금을 전달했다. 멕시코한인회는 유카탄주 메리다에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건물 보수와 현대화 작업을 위한 발전기금 14만 페소(1천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하와이의 눈물…1300명 연락두절에 불탄 시신은 신원확인 난항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해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극히 일부에 불과해 실종자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14일 마우이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시신들은 대부분 불에 심하게 타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산불로 100명 가까이 죽었는데…하와이서 휴가 즐긴 패리스 힐튼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자인 패리스 힐튼이 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힐튼은 100년 만에 최악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남편 카터 라움, 8개월 된 아들 알렉스와 여름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힐튼 가족이 마우이섬에 도착한 지난 8일은 화재 발생 당일이다.

미국 청소년들, 주정부에 기후소송 이겼다… 법원 ‘깨끗한 환경서 살 권리’ 첫 인정
몬태나주의 아동·청소년들이 주정부를 상대로 3년간 벌인 기후 소송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정부가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화석연료 개발을 승인해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이들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특히 재판부는 미국에선 처음으로 기후를 ‘헌법적 권리’로 인정하며 몬태나 주정부 정책에 위헌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노조 표 급한 바이든…美 자동차3사에 임단협 합의 촉구
미국자동차노조(UAW)와 자동차 업계 간 임금·단체협상에 대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합의를 촉구했다. 양측에 ‘공정한 합의’를 요구했지만 실제로는 재선을 앞두고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조 표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트럼프, 4번째 기소…이번엔 ‘조지아주 대선 개입’ 혐의
2020년 대통령선거 당시 조지아주 개표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올해만 네 번째다.

의원 1명 ‘몽니’에 美軍 수뇌부 구멍 숭숭…해군총장 퇴임으로 합참회의 8명 중 3명 비어
마이크 길데이 미국 해군 참모총장이 14일 퇴임하면서 미국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위급 군사 회의인 합동참모회의(8명)의 결원이 3명으로 늘어났다. 공화당 소속 토미 튜버빌 상원의원이 국방부의 낙태 지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면서 군 고위 인사에 대한 상원의 인준을 ‘올스톱’ 시킨 데 따른 것이다.

흑자 낸 우버, 주가 역주행…월가는 낙관 전망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지만, 그 뒤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주가가 올 들어 70% 이상 오르면서 선반영됐고, 전망이 어두워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가운데 대다수는 우버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테슬라, 美서 스펙 낮춘 모델S·X ‘저렴이 버전’ 출시
테슬라가 미국에서 스펙과 가격을 함께 낮춘 모델S와 모델X를 선보였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저가 공세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 소식>

조화도 조문도 ‘최소화’…조용히 치러지는 尹 대통령 부친상
1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92)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연세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조화를 실은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화는 다시 차량에 실려 되돌아갔다. 윤 대통령이 조화와 조문을 극구 사양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여야, 尹대통령 부친상 애도…文 전대통령도 조의 메시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오후 조화를 보내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대결 불사하겠다’는 대통령의 명확한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자유연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에 대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한다”며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대해선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일갈했다.

‘건국절 논란’에 마침표 찍은 尹 [尹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간 ‘뉴라이트’로 불리는 보수 진영 일각에선 1948년 8월15일 건국이 이뤄진 것으로 봐 이날을 건국절로 지정하자는 주장을 펴왔다. 반면 진보 진영은 헌법 전문 등을 근거로 “한국은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의 적통을 이어받았다”며 건국절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 자체를 건국운동으로 간주했다. 1919년과 1948년 중 어느 시점 하나를 콕 집어 건국을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한국은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의 적통을 이어받았다’는 주장을 사실상 수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종찬 광복회장(87)은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광복의 과정에서 흥망은 있어도 민족의 역사는 끊기지 않았다”며 “정부는 일시 없어도 나라는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1948년 8월15일에 ‘건국’됐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총선 앞두고 공개 외출 재개…박정희 생가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4월 11일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해 동화사 제2대 방장으로 추대된 의현 스님과 오찬을 한 이후 4개월 만의 외출이다. 이번 행보는 외형적으로 이날이 박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기일에 따른 것이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8개월 남짓 남긴 상태에서의 정치 행보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재명 “`백현동 개발` 사익 한 푼 취한 것 없어, 당당히 맞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소환 조사를 이틀 앞둔 15일 당원들에게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 없고 한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판결”…정진석 실형에 논란 점입가경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법원의 판결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여권에선 검찰 구형량보다 법원 선고형량이 더 무거워진 이례적 상황에 대한 반발과 함께 선고를 내린 판사의 정치적 행보를 겨냥해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다. 법원에서는 판사의 정치 성향이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백화점 턱밑 추격하는 편의점
대형마트 매출 규모를 추월한 편의점이 백화점마저 뛰어넘을 기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업태별 매출 구성비에서 편의점이 16.6%로 백화점(17.6%)과의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졌다.

코엑스서 옷 훔친 잼버리 대원 3명 경찰에 붙잡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강남의 대형 쇼핑몰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한 옷 가게에서 바지와 양말 등 10여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절도)로 유럽 국적의 미성년자 남성 대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세계 소식>

같은 동맹국인데… 한국 광복절 축하한 미 vs 반성 없는 일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공식 축하 성명을 내고 각지에서 광복절 기념 행사도 열렸다. 그러나 일본은 가해 사실이나 사과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 주요 정치인들은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를 내거나 참배했다.

기시다, 사과없이 야스쿠니 공물…정치인들은 우르르 참배
광복절인 15일 일본에서는 패전일을 맞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끊어졌던 국회의원 수십명의 동시 참배까지 이뤄졌다.

北中 인적왕래 재개되나…”압록강철교서 단둥-신의주 버스 이동”
코로나19 대유행으로 4년 가까이 굳게 닫혔던 북한과 중국 간의 압록강 경유 인적 왕래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는 모두 시장 추정치를 밑돌며 중국 경제의 부진을 반영했다. 이날 청년실업률을 비공개하면서 중국 경제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악화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하다.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을 비롯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도미노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부동산신탁회사의 상품 상환 실패도 시장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중국판 리먼 사태’ 오나…64조원대 부동산 신탁 지급중단 발생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부동산에 투자하는 신탁업체도 64조원대 규모의 상품을 지급하지 못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부동산 개발 업체에 이어 부동산 금융 업체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고치 경신한 실업난에…중국, 청년 실업률 발표 중단
CNN 등에 따르면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를 발표하면서 청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6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이 21.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신규 대졸자들이 취업 시장에 대거 유입된 7월 청년 실업률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다.

독일 외무, 정부항공기 고장나 인도·태평양 순방 중단 ‘망신’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정부 항공기의 반복된 고장으로 인도·태평양지역 순방을 중단했다.

오일달러 앞세워…사우디·UAE도 ‘AI 전쟁’ 합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대량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각국 정보기술(IT) 기업이 개방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아 반도체 확보전에 뛰어든 가운데 양대 석유 부국까지 가세해 ‘AI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 폭망’ 아르헨티나, 대선 전초전서 ‘장기매매 허용’ 극우후보 1위
아르헨티나의 대선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예비선거에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극우 성향의 후보가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아르헨티나 정치 판도를 뒤흔들었다.

놀다 주웠는데 ‘유물’…독일 8세 소년, 1800년 전 고대 로마 은화 발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초등생이 무려 1800년 전 주조된 동전을 발견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4일 뉴스위크 등 외신은 독일 브레멘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대 로마 시대에 희귀 은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재발 없이 금주 가능? 알코올 중독 원숭이, 술 90% 줄인 방법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뇌 수술을 통한 유전자 치료법을 알코올 중독 모델 원숭이에게 적용한 결과 음주량이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오리건 영장류 국립연구센터(ONPRC) 크리스토프 뱅키에비치 교수팀은 15일 유전자를 원숭이 뇌에 전달하는 수술로 알코올 섭취가 극적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