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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명품 매장을 습격하는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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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모닝뉴스브리핑, “지구 종말인가” 두눈 의심케 하는 백화점 약탈 현장

자연재해와 인재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명품 매장을 습격하는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LA 서부 지역 웨스트필드 토팡가 쇼핑몰에 있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30∼50명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몰려와 최대 10만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영상을 보면 두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감춘 용의자들이 매장에 들어가 거침없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이 무법지대를 방불케 합니다.

<미국 소식>

“마우이섬은 지금 휴가를 보내러 올 곳이 아닙니다.”
하와이 출신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13일 산불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는 중인 마우이섬에 대한 여행을 삼가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다. 현지 관리들도 “치유하고, 회복할 시간을 달라”며 관광객들에 ‘여행 자제령’을 내리고 있다.

인도계 30대 기업인…트럼프 대항마로 뜬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에 뛰어든 인도계 미국인 비벡 라마스와미(38)가 주목받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2위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위협하는 후보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민주당서도 “바이든이 포기해야”…재선가도 불안불안
만 80세가 넘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해 재선을 겨냥하고 있지만 여당인 민주당 일각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민주당 당내 경선 지지도 조사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민들의 비호감도가 꾸준히 높게 나오고 있어 대권 승리를 장담키 어렵다. 차남인 헌터 바이든의 범죄 의혹이 최근 다시 조명받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美연준, 내년 6월 금리 인하로 방향 틀 것”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내년 1분기에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늦어도 2분기에는 실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불이 그 규모를 키우면서 더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방송에 따르면 마우이에서 소방관들과 동행해 화재 현장을 촬영 중인 전문 사진작가 대니얼 설리번은 “나무뿌리들이 땅속에서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토양 온도가 화씨 180∼200도(섭씨 82∼93도)로 정도로 올랐다”며 “(지상에서는) 불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땅속에서는 나무뿌리가 타고 있어 불이 어디서든 튀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주 마우이섬 서쪽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100여년 만에 최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있어 논란이다.
CNN은 13일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동편 지역은 여전히 관광객들을 받고 있어 이재민들이 숙소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랜드캐니언에 놀러 갔던 13세 미국 소년이 거의 100피트(약 30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BBC 방송 등이 14일 보도했다.
노스다코타주에 거주하는 와이엇 커프먼 군은 지난 8일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관광명소인 그랜드캐니언 노스림을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절벽 끝 바위 위에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비켜주려고 하다가 미끄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피츠버그 교외 주택서 폭발·화재로 5명 사망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교외의 주택에서 12일 오전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미성년자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수 명이 다쳤다고 CBS 뉴스 등이 13일 보도했다. 또 이 폭발 및 화재로 주택 3채가 완전히 파괴됐고, 주변의 주택 10여채가 손상을 입었다.

뉴욕 찾은 대만 부총통 “전체주의 위협에 물러서지 않겠다”
대만의 차기 대권 주자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13일 뉴욕을 찾아 대만의 자주성을 강조했다. 중국은 라이 부총통의 미국 방문에 항의해 대만 해협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측면에서도 점점 갈라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미국이 수입한 물품 가운데 중국산의 비중이 20년 만에 최저치인 13.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구매자들이 컴퓨터 칩과 스마트폰, 의류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중국이 아닌 멕시코나 유럽,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WHO “美서 돼지 인플루엔자에 사람 감염 확인…지역전파는 없어”
돼지로부터 옮는 신종 인플루엔자 변이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미국에서 새로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말 독감 증세를 호소했던 주민에게서 검체를 받아 분석한 결과 돼지 인플루엔자 변이(H1N2v)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소식>

뉴욕행 대한항공, 이륙 30분 뒤 기체결함에 인천 회항 중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객 400명을 태우고 인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KE081편(A380)이 30분쯤 뒤 랜딩기어(착륙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도착지인 뉴욕에서 정비할 경우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것을 우려, 인천공항으로 회항 조치한 뒤 항공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여객기는 일본 근처까지 갔다가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인천공항으로 회항 중이다.

尹, 광복절 메시지는… ‘자유·인권·법치’ 확립 대한민국史 강조할 듯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1948년 정부 수립 등 선열들의 모든 발걸음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바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정상회의 핵심목표는 ‘한일결별’ 더 어렵게 만들기”
WSJ은 북한과 중국에 맞서는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이번 정상회의 결과로 3국 합동 군사훈련의 연례 개최, 3국 정상회의의 연례화 등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3국 정상이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별도의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그 역사적 의미를 소개했다.

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에 전북도의 책임이 있다며 사과했다.
다만 잼버리를 이용해 전북이 수십조 원의 사회간접자본(SOC)을 유치했다는 지적에 강하게 반발하며, 전북만이 준비·운영 실패의 책임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논란의 원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탓으로 돌리거나, 시설 부족 문제가 외국 대표단의 과잉반응 때문일 수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잼버리 파행’ 윤정부 비판 이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파행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윤석열 정부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문정부 잼버리 준비 문제를 집중 조사하려는 움직임에 정치적 의도를 부각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야가 잼버리 파행을 놓고 책임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며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측면도 있다는 관측이다.

정청래 “혁신안 거부는 항명”… 이상민 “이재명 맹종 곰팡이”
민주당이 16일 예정된 정책 의원총회에서 ‘김은경 혁신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명계와 비이재명계의 입은 거칠어지고 있다. 친명계 지도부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이 원하는 ‘대의원제 무력화’ 혁신안을 거부하는 것은 ‘집단항명’”이라는 주장을 폈다. 비명계 의원들은 혁신안이 비합리적이고, 총선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를 맹종하는 곰팡이 같은 자들이 있다”는 반발도 나왔다. 오는 17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는 의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강승규 수석,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후보 등록을 앞두고 특정 출마 예정자 측에 출마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14일 나왔다. 이날 KBS는 강 수석이 지난 1월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던 강신엽 변호사 지인 A씨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경제인 광복절 특사에…경제계 “대환영”
윤석열 정부가 14일 경제인이 대거 포함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결정한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탈출’ 암사자, 1시간 만에 사살…“이웃 몰래 키웠다”
고령군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30분쯤 경북 고령군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이 암사자는 약 1시간 만인 오전 8시30분쯤 덕곡면에서 사살됐다. 암사자가 탈출한 목장은 지난해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인 곳으로 파악됐다.

“스님되고 싶다” 잼버리 독일대원 8명 법주사서 삭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 후 속리산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던 독일 대원 일부가 삭발을 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이들은 잼버리 퇴영 후 국내에 남아 문화체험을 하던 중이었다.

<세계 소식>

韓·美·日, 3국 정상회의 앞두고 ‘15일’ 외교장관 화상회담 개최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미국, 일본이 화상을 통해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3국 정상회의 의제를 최종적으로 사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콰도르 대선후보 ‘대체자’ 지명…美FBI, 피살 사건 수사 합류
괴한의 총격에 숨진 에콰도르의 대통령 선거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건설운동 소속)를 대신할 인물이 대선 일주일을 앞두고 정해졌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에콰도르 당국의 요청을 받아 비야비센시오 후보의 피살 사건 수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태풍 란 접근에 日 항공편 310편 결항…’못 돌아갈라’ 빠른 U턴도
제7호 태풍 ‘란’이 오는 15일 일본 오사카부와 교토부가 위치한 긴키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방송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15일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의 항공사가 오사카 이타미 국제공항과 주부공항, 돗토리공항 등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총 310편이 결항됐다.

“아르헨 화폐 없애고 달러 쓰자” 극우 후보, 예비선거서 1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극우 성향의 대선 후보가 집권당을 누르고 예비선거(PASO)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현 정부에 대한 국민 분노가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지부진한 우크라 대반격…”한국전쟁처럼 남을 수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서방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봄 대격전을 준비해 상당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한국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중동 정세, 북아일랜드와 같이 끝나지 않은 분쟁 상태로 남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유격대가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러시아군 기지에 불을 질렀다.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고문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빨치산(유격대)이 우크라이나 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러시아 점령군의 군사 기지를 불태웠다”고 밝혔다. 마리우폴은 지난해 5월 말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까지 저항하다 빼앗긴 남부 요충지다.

中 경기 악화…중국 내 美 제조·건설 대기업 위기
중국 경제에 경기침체 조짐이 보이면서 코로나19 이후 중국에 호황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비관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로 중국 내 미국 대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자고나면 터지는 부동산 충격에 ‘공포’…중국 ‘탈출 러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의 ‘도미노 디폴트’가 가시화하고 금융권 전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14일 중국·홍콩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발 악재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위기를 맞은 중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외국인 자금까지 이탈하고 있어 중국 증시 앞날이 어두워졌다.

대만군, 中 침공 위협 감시하다 등골 빠진다…‘눈덩이’ 연료비 1700억원 연체
중국군의 잦은 무력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만군의 비용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월 현재까지 대만군이 국영 석유기업인 대만중유공사(CPC)에 40억 대만달러(약 1668억원)에 달하는 연료비를 연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재집권한 지 2년을 앞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탈레반 정부를 공식 인정한 국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탈레반은 2021년 8월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 진입하면서 아프간 전역을 장악했으며 아슈라프 가니 당시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그해 8월말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 완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