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폭풍 강타로 최소 2명 숨지고 110만여가구 정전 피해
Featured 모닝뉴스

8/08 모닝뉴스브리핑, 어제 폭풍 강타로 최소 2명 숨지고 110만여가구 정전 피해

어제 오후 닥친 토네이도로 메릴랜드,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등 동부 일대 주에서 110만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또한 2천600여개 항공편이 취소되고, 7천900여편은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동부 해안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항로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기상청은 이날 동부 시간으로 오후 9시까지 동부 일대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었습니다.

8월8일 모닝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시카고에서 스쿠터를 타고 놀던 8살 여자아이가 이웃 아저씨인 4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의 이유는 ‘시끄럽다’는 것이었다.

시카고 선 타임즈,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시카고 포티지 공원 인근에서 마이클 굿맨(43)이 세라비 메디나(8)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다.

‘트럼프 저격’ 디샌티스 vs ‘전방위 공격’ 트럼프…격해지는 미 공화 대선 경선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이 격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2위 후보의 견제가 거세지고 있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와 소수자ㆍ약자를 공격하는 데는 한마음이다.

미국은 백인 국가?…20년 뒤 인구 과반 유색인종
20년 뒤면 미국에서 백인이 인구의 과반을 점하는 다수 인종 자리에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7일 미국 인구 조사국 자료를 인용해 비(非) 히스패닉 백인 인구가 오는 2045년이면 49.73%로 전체 절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주거비’가 내년에는 하락세로 반전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내년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오랫동안 미국 부동산 투자의 금밭으로 여겨졌던 아파트 건물이 시장에서 큰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꾸준히 상승하는 임대료와 장밋빛 수익률 전망에 끌려 대출을 받아가면서 수년 간 다가구 건물을 사들였는데, 높아진 금리 탓에 너무 많은 빚을 떠 안았다는 것이다.

美명문대 입학도 부모 소득순…졸업 후 성공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12개 대학 졸업생이 미국 지도층을 독차지하고 있고 이들 사립 명문대 입학에 부모의 소득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다.

미국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맥도날드 음료 중 하나인 ‘스위트 티(Sweet tea)’의 설탕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고 폭로하며 온라인상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7일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활동 중인 한 맥도날드 직원의 스위트 티 제조 영상을 조명했다. 이 직원은 스위트 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게재하면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이 제품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얼죽아’도 세계로 퍼지나…美, 아이스 음료 매출 급등
한국에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불리며 하나의 커피 문화로 자리 잡은 아이스 음료 선호 현상이 미국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분기 미국 스타벅스 음료 매출의 75%는 차가운 음료가 차지했다. 특히 차가운 에스프레소 음료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판매량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게 카메라 들이밀며 월 수익 2억…’경찰 감시 美유튜버’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 및 과잉대응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관의 직무 집행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는 이른바 ‘경찰 감시’ 유튜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유튜버들은 경찰서 로비나 시청 내부, 교도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경찰의 순찰 활동, 체포 장면 등을 촬영한다.

美 고급주택 21채 무단침입 대형 흑곰 1년6개월 만에 잡혀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 남부의 고급 주택가를 돌며 최소 21채에 무단침입해 소란을 일으킨 흑곰이 ‘수배’ 1년6개월 만에 붙잡혔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7일 보도했다. 동물 보호 당국은 작년 2월 한 성체 수컷 곰이 일대를 어슬렁거리며 28번의 가택 침입을 포함해 152차례의 크고 작은 사고를 쳤다고 밝히며 곰 수색에 나섰다.

<한국 소식>

정부 “한일 정상회담 오염수 방류 요구사항 상당한 공감대 이뤄”
정부는 7일 열린 한일 양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관련 실무기술협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우리가 제시한 내용들에 대해 양국 간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는 의미”라고 8일 밝혔다.

일본서 “이재명 대표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 테러” 예고 이메일
한 일본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을 경우 서울 모처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고 협박, 국회와 경찰 등 당국이 이재명 대표 신변 경호 강화와 폭발물 탐지 등 대응에 나섰다.

“대의원제 축소, 누굴 위한 건가”… 민주당, 혁신안 두고 일촉즉발
오는 10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대의원제 비중 축소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혁신안 발표를 앞두고 당내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노인 폄하’ 등의 논란을 자초한 김은경 혁신위가 신뢰를 얻지 못한 데다, 혁신안 내용도 개딸 등 강성 당원의 입김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알려지면서 비이재명계의 불만이 분출하면서다.

野 ‘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공수처에 檢 고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의원들은 8일 수수자 명단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검찰을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김현숙 여가부장관, “잼버리 사태, 한국 위기대응 역량 세계에 보여줘” 발언 논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기 철수 사태’가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쟁기념관 찾은 英스카우트 대원 “할아버지가 한 일 알게 돼 기뻐”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6·25전쟁 때 우리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국군을 포함한 유엔군 참전용사의 뜻을 기렸다.

“창피함은 왜 주민들 몫인가”···전북도민들, 잼버리 파행에 ‘속앓이’
“새만금에서 잼버리가 개최되면 관광객이 몰려와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더니 망신살만 뻗치고 이게 뭡니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이날 야영지를 떠나면서 행사가 열렸던 전북지역 주민들이 대회가 파행된 데 대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는 대회 초기부터 정부와 전북도, 조직위원회의 준비 부족이 드러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여권발 ‘BTS 잼버리 동원령’에 성난 여론…”아티스트가 관노비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국방부에 방탄소년단(BTS) 잼버리 대회 공연 지원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잘못으로 부실하게 운영된 국제 행사를, 군 복무 중인 연예인을 동원해 만회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칼부림 예고’ 알림 서비스 떴다…하루만에 5만명 몰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연이어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칼부림 예고와 용의자 검거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가 출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위기경보 최고 ‘심각’ 격상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세계 소식>

태풍 ‘카눈’ 비상…일본, 주민 대피령·항공편 결항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북한의 해커집단이 러시아의 미사일 개발업체를 해킹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무기 개발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중국군 해커도 일본 정부를 해킹해 기밀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부는 해킹당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이 사태를 계기로 미일 간 정보 공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침체 신호 커지는데 美투자제한까지…사면초가 中
중국에 대한 고강도 무역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이 조만간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기업의 역외투자(아웃바운드) 역시 제한하는 조치를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뜩이나 경제 침체 징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비상에 걸렸다.

거리 예술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브릭 레인’이 중국 공산당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문구들로 뒤덮여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5∼6일 사이 브릭 레인의 한 벽면에 중국 공산당의 12가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이 새겨졌다.

“서방제재, 나폴레옹보다 나빠”…’우크라 침공 찬양’ 러 교과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애국·군사 교육을 강화해온 러시아 정부가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역사 교과서를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2030년말 세계최초 100% 재생에너지로만 전력망 가동
뉴질랜드 정부는 8일 미국의 거대 투자회사 블랙록과 협력,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력망을 가동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블랙록이 풍력과 태양열 발전, 배터리 저장과 녹색 수소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20억 뉴질랜드 달러(약 1조5944억원) 규모의 펀드 출범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가뭄 극심한 스페인, ‘염분 뺀 바닷물’ 마신다… 물 부족 시달리는 지중해 국가들
기후변화에 신음하는 지중해 국가들의 고통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깊어지고 있다. 이상고온에 따른 산불이 일대를 초토화한 가운데, 이제는 오랜 가뭄 탓에 마실 물을 확보하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급기야 일부 국가는 바닷물을 끌어다 식수로 쓰는 상황에까지 내몰렸다.

‘이주민 혐오’ 본색 드러낸 영국…난민 신청자를 ‘바지선’에서 재운다
영국 보수당 정부가 7일(현지시간)부터 난민 신청자들을 ‘땅 위’ 숙박업소가 아닌, ‘물 위’ 바지선에 수용하기 시작했다. 난민 심사를 기다리는 이주민들의 숙소로 활용하기 위해 ‘비비 스톡홀름’이라는 이름의 선박까지 빌렸다. 아프리카나 중동 등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도착한 이주민들이 부쩍 늘어나자, 대내외에 ‘불법 이민 엄단’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조치다.

대만전력 파산 위기…야당 “탈원전 탓”, 정부·여당 “유가 때문”
대만 정부가 적자 누적으로 자본금이 잠식돼 파산 위기에 처한 대만전력공사(TPC)에 4조 원대 예산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TPC 적자의 원인으로 야당인 국민당은 집권 민진당의 탈원전 정책을 문제삼는 반면 정부와 여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속한 상승한 유가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다.

니제르 쿠데타 긴장 고조…서부아프리카 무대로 강대국 각축
서아프리카 15개국 모임인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가 쿠데타가 일어난 니제르에 통보한 최후통첩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도 개입하고 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쿠데타로 점철된 아프리카 사헬 지역 위기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