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금융 계좌 정보 5자리 이상 또는 카드 만료일을 영수증에 드러나게 했던 가구·가정용품 제조기업 ‘아이키아'(IKEA)가 미국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영수증에 노출한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거액을 배상하게 됐습니다.
2017년 10월 18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사이 미국 내 아이키아 매장에서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결제한 사람은 누구나 합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합의금 청구서 제출 시한은 오는 5월 4일까지이고, 영수증이 없어도 합의금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18일 토요일 모닝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틱톡으로 언론인 사찰” …미국서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 수사 착수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활용해 미 언론인의 위치 정보를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와 연방수사국, 버지니아주 연방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자사 직원 일부가 틱톡으로 버즈피드, 파이낸셜타임스(FT) 소속 기자들의 위치 정보 등을 사찰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여기에 연루된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해당 기자들이 바이트댄스와 관련한 폭로성 보도를 하자 이들이 혹시 자사 관계자와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 직원들이 이런 행각을 벌였다고 바이트댄스는 당시 해명했다.
바이든 “은행 위기 진정…SVB·시그니처 경영진 다신 은행일 못하게 해야”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SVB·시그니처 은행 경영진에 대해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책임을 강화하는 것은 미래 부실 경영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억지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당국이 잘못된 경영과 과도한 위험 감수로 부실해진 은행 경영진의 보수를 환수하고, 민사 처벌해 이들이 은행업에서 다시 일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더 쉬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외국서 받은 선물 100여점 미신고…아베 선물 골프채 행방 묘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외국으로부터 받는 100점 이상의 선물을 국무부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로부터 선물받은 골프채 등 2점은 회수되지 않은 채 행방이 알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이 외국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지만 연방법을 위반해 국무부에 신고하지 않은 게 100점 이상으로, 거의 30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페이스북 복귀…”내가 돌아왔다”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7일 2년 넘게 금지됐던 페이스북에 복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지됐던 개인 계정이 다시 열린 지 몇 주 만에 “내가 돌아왔다”(‘m BACK!)는 글을 올렸다. 3번째 백악관 도전에 나선 그는 또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상황이 복잡하다”는 동영상도 공유했다. 트럼트는 같은 동영상을 유튜브에도 올렸는데, 유튜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퍼시픽웨스턴뱅크 “한때 예금인출 급증했다가 이후 안정”
미국의 중소 지역은행 퍼시픽웨스턴이 지난 주말 실리콘밸리뱅크와 시그니처뱅크의 파산 이후 예금 인출이 높아졌다가 이번주 월요일(13일) 안정화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퍼시픽웨스턴은 17일(현지시간)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예금인출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함구하면서도 주로 벤처뱅킹 기업예금이었다고 확인했다. 이번 성명은 퍼시픽웨스턴 주가가 정규장에서 19% 폭락한 이후 나온 것이다.
‘원초적 본능’ 샤론스톤, SVB파산으로 재산 절반 잃어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 뉴욕 시그니처뱅크의 폐쇄로 재산의 절반을 잃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17일 샤론 스톤이 전날 열린 여성암연구기금(WCRF)의 모금 행사에 참석해 SVB 파산 여파로 자신이 입은 재정적 타격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낙태약은 불법”…美 최초 와이오밍주 처방 금지 법안 서명
와이오밍주는 미국 주 정부 중 최초로 낙태약(임신중절약)에 대한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공화당 마크 고든 와이오밍주 주지사가 이날 낙태약 사용 및 처방 금지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낙태를 목적으로 약물 처방, 조제, 판매 또는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사후피임약은 금지 약물로 지정되지 않았고, 생명과 건강 등을 위협하거 긴급하게 여성을 보호해야 하는 위험상황도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바이든 정부, 망명 온 러 청년들 조용히 추방 재개’ -英가디언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 이래 채택한 ‘전쟁 기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7개국으로 추방 항공편 운항 중지’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뒤집고 조용히 러시아 추방을 위한 항공 운항을 재개했다.
개전 이래 러시아 정부에 의해 강제 동원돼 전장터에 끌려갈 것이 두려워 미 정부 보호를 받고자 망명 온 러시아 청년들은 갑작스러운 정부 정책의 변화로 혼란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親푸틴’ 러 스타 성악가 출연 취소한 뉴욕메트에 배상명령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메트) 오페라단이 우크라이나전 발발 직후 러시아 출신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의 출연을 취소했다가 배상명령을 받았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네트렙코는 2000년대 초부터 10여년간 전세계 오페라계 최고의 스타로 군림한 소프라노로, 최근까지도 관객 동원력이 가장 뛰어난 성악가 중 한명으로 인식된다.
“미국, 가정붕괴 탓에 마약 확산” 멕시코 대통령 주장 논란
미국의 ‘펜타닐 위기’에 대해 멕시코 대통령이 도발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으로 펜타닐을 들여오는 주범이 멕시코의 마약밀매조직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7일자국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미국은 가정 붕괴가 심각하고 개인주의가 만연해 사랑과 우애, 안아주기와 포옹이 없다”며 마약 확산의 원인을 미국 자신의 문제로 돌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한국 소식>
“북한에서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김정은 뿐이다”, 안보리서 탈북자들 절규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 인권상황 비공식 협의에 탈북자 두 명이 참석해 북한의 인권 실태를 낱낱이 증언했다. 탈북자 이서현 씨는 “북한에서 유일하게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김정은뿐”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즉결 처형이나 고문 등 인권 유린이 일어나는 정치범 수용소에 “무고한 사람들이 끌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탈북자 조셉 김 씨는 “북한은 해외 강제 노동으로 핵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중 1∼2월 교역액 140% 증가…코로나19 이전 수준 웃돌아
올해 1∼2월 북중 교역액은 3억2천740만 달러(약 4천28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북중 국경이 봉쇄되기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 늘었다.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번지자 2020년 1월 이후 3년째 국경을 봉쇄하고 인적 왕래를 중단한 상태이며, 그해 8월 북중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작년 1월 재개했다.
윤석열 “한일 정부, 경제인 교류 위해 모든 지원 다 할 것”
한·일 양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장차관급 협의체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윤대통령은 “한·일 두 나라는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尹 방일 성과 이견…與 “DJ 정신 되새겨라” vs 野 “굴종 외교”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지난 16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으로, 그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에서 누더기가 된 방탄 갑옷을 ‘죽창가’로 땜질하려 한다”며 “당 대표 구하기에만 모든 화력을 집중하는 근시안적이고 속 좁은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선물 보따리를 잔뜩 들고 갔는데 청구서만 잔뜩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이상민, 문재인 ‘이재명 대안 없다’ 발언에 “우리가 文 꼬봉인가”
이상민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과도하게 말씀하신 거고 전달한 분도 잘못했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야 될 말이 있고 안 해야 할 말이 있다. 이 대표 말고는 대안이 없다? 그런 이야기를 막 하시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그 이야기를 설사 했더라도 그거를 대외적으로 얘기할 성질이 아니다. 전직 대통령의 말을 막 이야기 하면 되느냐”며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대외적으로 공개한 박지원 전 원장을 직격했다.
개딸, 이낙연·박지현 징계 청원 불수용에 “민주당은 의원에게만 관대한 보살” 반발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이 “민주당은 당원에게는 가혹하고, 의원들에게는 관대한 보살”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제명·출당 청원에 대해 민주당이 ‘불수용’ 입장을 밝히자 이에 반발한 것이다. 이들은 “우리식으로 밀어붙이고 표현할 것”이라며 ‘마이 웨이’ 노선 강화 방침을 예고하면서 온라인 청원 제도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홍준표 “국회의원 증원 반대…합의하면 與 지도부 퇴진운동”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여야가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할 선거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제 개편안을 언급하며 “‘임명직 국회의원’을 50명이나 더 증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여당에서 만약 그런 합의를 한다면 지도부 퇴진 운동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20일부터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 실시… 영국 ‘코만도’도 참가
한·미 해병대의 쌍룡훈련이 최초로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실시된다. 전 세계 특수부대의 원조 격인 영국 해병의 ‘코만도(commando)’도 쌍룡훈련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다. 17일 해병대에 따르면 한·미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진행할 연합상륙훈련인 ‘2023 쌍룡훈련’에 코만도 1개 중대 40여명이 합류한다.
친딸인줄 40년 키웠는데…병원측 1억5000만원 배상
산부인과에서 바뀐 아이를 친자로 알고 40여년간 키워온 부모가 뒤늦게 병원 측에서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최근 남편 A씨와 아내 B씨, 이들이 키운 딸 C씨가 산부인과 병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병원은 세 사람에게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인천 미추홀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의 친척이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방문했다가 일가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부모와 자녀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버지 A씨가 자녀 3명과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소식>
IMF 대출규정 변경에, 우크라 20조원 대출 길 열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 우크라이나와 같이 “불확실성이 예외적으로 높은” 국가들에 대한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150억달러(약 19조6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길이 열렸다.
푸틴 체포영장 발부한 ICC 검사장 “개인의 지위는 관할권과 무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법정에 끌려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러시아 측은 자신들이 지난 2016년 ICC에서 탈퇴해 ICC가 러시아 연방과 시민에 대한 사법처리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국제형사재판소 ‘전범 푸틴’ 체포 영장 발부…젤렌스키 “역사적 결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다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 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ICC의 결정은 역사적인 책임으로 이어질 역사적인 결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이주시킨 아동의 수는 1만6000명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며 “이들의 이주는 러시아를 이끄는 최고 관리, 즉 푸틴으로부터 시작되는 국가 주도 악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은행주 ‘묻지마 스톡런’…美·유럽서 2주새 시총 786조 증발
지난 2주 동안 유럽과 미국에서 70대 은행들의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약786조원)어치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에 투자했던 이들이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해 연구하고 질문하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묻지마 식’으로 팔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숙주 너구리 가능성…WHO “중국, 3년간 은폐” 비판
미국 과학 연구소 소속 국제 연구진은 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 내 동물 우리, 수레, 바닥 등 곳곳에서 2020년 1월∼3월 채취된 유전자 데이터에 대한 재분석을 실시했다.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자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는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들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였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동물이 아닌 인간이라고 결론 낸 중국 측 주장과 정반대 결과이다.
멕시코 중부서 납치된 여성 5명,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
지난 7일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의 한 행사장으로 출근하던 19~48세 여성 6명이 실종됐는데 이 중 5명의 신원이 이날 확인된 것이다. 카를로스 자마리파 과나후아토주 검사는 “시신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실종된 여성 5명과 일치했고 시신을 확인했다”며 “대부분 시신이 불에 탔다”고 말했다. 다만 나머지 1명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가짜 대입 서류’ 인도인 150여명, 캐나다서 추방 위기
캐나다에 체류 중인 인도인 150여명이 가짜 대학 입학 허가 서류로 비자를 받았다는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렸다고 BBC뉴스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인도인은 최근 캐나다국경보안국(CBSA)으로부터 출국 명령을 받았다. 당국의 조치에 당황한 이들은 서류가 가짜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들도 인도의 이민 컨설팅업체에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본토 잇는다…메시나 대교 재추진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메시나 대교 건설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메시나 대교는 메시나 해협을 가로질러 시칠리아섬에서 이탈리아 반도 서남부의 칼라브리아주를 잇는 프로젝트다. 이탈리아는 오래 전부터 남부와 북부의 고질적인 경제력 차이로 골머리를 앓았고, 그 방안 중 하나로 2009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메시나 해협을 관통하는 다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톰 크루즈 와도 안돼…북극곰 때문에 ‘미션 임파서블7’ 헬기 촬영 거절?
영국 가디언은 “제작사 폴라X가 2024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 7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을 위해 헬기 40대의 착륙을 허가해달라고 지역 당국에 요청했으나 야생동물 교란을 이유로 거절 당했다”고 보도했다. 스발바르 제도는 북극과 노르웨이 본토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인구 2천700명 규모 군도로, 북극곰 약 3천마리와 북극여우, 턱수염바다물범, 바다코끼리, 스발바르순록, 12종의 고래 등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美, 백신 접종증명 안낸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입국 거부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미국 입국이 거부돼 다음주 마이애미 오픈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BBC가 17일 보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2차례나 우승했던 35살의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입국을 위한 특별 허가를 신청했었다. 미국은 미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조코비치는 늦어도 4월10일까지는 백신 접종 증명을 제출해야만 참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