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달리아’가 미국 남부 플로리다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밀려든 바닷물로 해안가 주택들이 휩쓸려가거나 침수됐고, 폭우로 수많은 도로가 물에 잠겼다.
8월3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야구장 날아든 미스터리 총알…경기 중에 ‘탕탕’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도중에 3명이 잇따라 총에 맞아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프로야구 ‘화이트삭스’와 ‘오클랜드’의 경기가 한창인 4회 말, 갑자기 관중들이 한 곳에 몰린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경기를 지켜보던 여성 관객 3명이 총에 맞았다. 20대는 복부를, 30대는 허리를 다쳤고, 오른쪽 허벅지에 총을 맞은 40대는 중상이다. 사건 엿새가 지났지만 결정적인 목격자는 없고 사건 경위는 미궁에 빠졌다.
美, 반도체 對中 우회수출 의식했나…엔비디아 AI칩 중동 수출 일부 통제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중국뿐 아니라 일부 중동 국가에 수출하는 것도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뉴저지 가정집에 방치된 강아지 떼죽음…9세 아동도 발견
미국 뉴저지의 한 가정집에서 위탁견 수십 마리가 폐사된 상태로 발견됐고 9살짜리 어린 아이가 방치돼 있었다.
엉뚱한 동양인 체포한 美 대학 경찰…인종 프로파일링 우려 확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 채플힐 캠퍼스에서 중국인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 경찰이 범죄자 수색 도중 엉뚱한 동양인을 체포해 아시아계 학생들 사이에서 인종프로파일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31일 미국 NBC는 보도했다.
美, ‘흑해 대안’에 다뉴브강…우크라 곡물 수출 늘리도록 추진
미국이 루마니아, 몰도바 등과 협력해 다뉴브강을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 “트랜스젠더 직원들, 보수적 주에서 압박 느껴”… 이주비 1300만 원 지원
미국의 보수적 성향이 짙은 주(州)에서 성소수자 인권 탄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 기업이 ‘안전한 주’로 이주를 희망하는 트랜스젠더 직원에게 이주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건부, 마약단속국에 대마 마약류 위험 등급 하향 권고
미국 보건 당국이 헤로인처럼 중독 위험이 큰 마약류로 평가되는 대마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분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1차 대전 때 만들었다”…美 가뭄에 발견된 난파선
허리케인 이달리아로 폭우가 내린 미국 플로리다주와는 달리 텍사스주에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강의 수위가 낮아져 1차 세계대전 당시 가라앉은 배들이 발견됐다.
뉴욕 고급 식당가 장악한 한식당… “한식이 佛 요리 독주 체제에 종지부”
미국 뉴욕에서 미슐랭 투 스타(별점 2개) 한식당 ‘아토믹스’를 운영하는 39세 동갑내기 박정은 박정현 부부는 2020년 뉴욕 랜드마크 빌딩인 록펠러센터 측의 연락을 받았다.
‘건강이상설’ 美공화당 상원 1인자 또…30초 말 잃고 ‘멍’
미국 공화당 상원 일인자인 미치 매코널(81) 원내대표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 얼어붙었다.
<한국소식>
김남국, 국회 회의 중 900차례 거래…자문위 “겸직금지 위반”
의원직 제명 위기를 피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국회 회의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한 횟수가 당초 알려진 것의 4배가 넘는 900차례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균용 아들’ 20세에 김앤장 인턴 근무…李 “관여 안 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만 20세이던 대학생 시절 국내 최대 법무법인(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무기한 단식’ 선언‥”민주주의 파괴 막을 것”
취임 1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를 사즉생의 각오로 막아내겠다면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승만 대통령 아들, 4·19혁명 63년만에 민주영령들에 사과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가 1960년 4·19혁명 이후 63년 만에 4·19 민주 영령들에 대해 참배하고 사과의 뜻을 전한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된다‥’6일 황금연휴’로 내수 진작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서, 엿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관광과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홍범도함’ 개명도 검토…한덕수 총리 “공산당원 자격 가진 사람”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이름을 바꾸는 것도 검토될 걸로 보인다. 한덕수 총리가 오늘(31일) 국회에서 “홍 장군의 공산당 가입 전력을 지적하며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이다. 명칭 바꾸는 걸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행안위서 ‘이태원특별법’ 야 단독 처리…여 “입법폭주” 반발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손 맞잡은 장미란·이부진…”K관광 1000만명 달성할 것”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방한 관광시장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정은, 계룡대 찍으며 첫 ‘전군지휘훈련’…“남한 모든 영토 점령”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종료된 31일, 북한은 남한 영토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식약처, 레오파마 아토피 피부염 신약 판매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밀리그램'(트랄로키누맙)을 31일 판매 허가했다고 밝혔다.
<세계소식>
日방위성, 내년 12%↑ 70조2722억원 방위예산 요구 결정…사상최고
일본 방위성은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 2년째인 2024년 방위예산으로 12% 증가한 사상 최고액 약 7조7400억엔(약 70조2722억원)을 요구하기로 결정했으며, 여기에는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2척의 건조 비용 3797억엔(약 3조4473억원) 등이 담겼다고 NHK가 31일 보도했다.
러시아 “北은 매우 중요한 이웃…관계 더 발전시킬 것”
러시아가 북한과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더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삭발에 승려 복장까지…베트남서 승려 행세 금은방 절도한 20대
베트남에서 20대 남성이 삭발에 승복까지 갖춰 입고 승려 행세를 하면서 금은방을 털었다가 공안에 붙잡혔다.
유로존 8월 물가 5.3% 유지…내달 14일 ECB 금리결정 회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징역 8년’ 탁신 전 태국 총리, 왕실에 사면 요청서 제출
15년간 해외 도피 생활 후 귀국해 징역 8년을 선고받은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왕실에 사면을 요청했다.
남아공 갱단 소유 ‘무허가 난민촌’서 대형 화재… 영유아 등 최소 73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시내 건물에서 31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73명이 사망했다.
“푸틴·에르도안, 9월 4일 소치서 회동…흑해곡물협정 다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내달 4일 러시아에서 만나 흑해 곡물 협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일본차 부수며 분노…희토류 수출 빗장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내 반일 감정이 더 커지고 있다. 수산물 먹거리 뿐만 아니라, 일본 공산품으로까지 불매 운동 품목도 늘어나고 방식도 더 거칠어 지고 있다
마크롱, 당 대표들과 12시간 마라톤 회동…결과는 사실상 ‘빈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가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동을 했지만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검은 돈 세탁 천국’ 오명 벗기 안간힘
스위스가 ‘돈세탁 천국’이란 불명예를 날리려고 칼을 빼들었다.
이상으로 8우러3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