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본격 실시하고 오는 2027년 이전에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공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등 양안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유사시 대만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월1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연방법원 출석…기밀 반출 혐의 전면 부인·무죄 주장
재임 기간 중 획득한 기밀 문건을 사저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미국 물가 2년여 만에 최소 상승폭…내일 ‘금리 동결’ 유력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4%가 올랐는데, 2년 2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내일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일단 동결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입 다물라”…피고인 입에 ‘테이프’ 붙인 美판사
중범죄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발언기회가 오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계속해서 변명을 늘어놓자, 판사는 피고인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라고 명령했다.
美 곳곳 인플레 둔화 신호…’고물가 주범’ 주거비도 꺾였다
미국 인플레이션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혀온 렌트비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리노이주, 美최초 ‘금서 지정’ 불법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학교와 공립 도서관이 정당한 기준 없이 금서(禁書)를 지정할 경우 주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법이 제정됐다.
美월마트서 “영수증 확인하자”며 손님 올라탄 경찰…과잉 진압 논란
미국 캔자스주 경찰이 월마트에서 한 남성에게 “영수증을 보여달라”며 몰아붙인 행동이 과잉 진압 논란에 휩싸였다.
아마존, 최신 AI 사용해 가짜 리뷰 막는다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앞으로 가짜 리뷰를 막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AI)를 사용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영국 BBC가 13일 보도했다.
美하원 “北 미사일 위협 증가 우려”…국방수권법 초안 공개
미국 하원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 본토 방어를 강화하라는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초안을 13일 공개했다.
미국에서 부자로 불리려면 얼마가 필요할까…美 설문조사 결과보니
미국에서 부자로 불리려면 최소 220만달러(약 28억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식>
김기현, 민주당 잇단 중국행에 “제정신이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잇따른 중국행 소식에 국민의힘이 “제정신이냐”며 14일 강공에 나섰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비외교적 발언을 두고 벌어진 한·중 간 신경전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해석된다.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철저 조사”…문 정부 조준
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던 태양광 사업에 비리 의혹이 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자 윤석열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감사원 규정 무시 몸통은 유병호?‥민주당 국정조사 추진
민주당은 감사원이 정치 감사를 하고 있다면서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정부,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협정 당사국총회 개최
정부는 12~14일 인천 극지연구소에서 제2차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CAOFA)’ 당사국총회를 개최했다.
여당, 尹정부 ‘민생·복지’ 정책 강조…검수완박·日 오염수 반박도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4일 윤석열 정부의 민생·복지·보훈 정책을 강조하며 사각지대 해소 등을 주문했다.
‘대통령 승인’ 국정원 1급 간부 인사, 일주일 만에 백지화
최근 국정원 고위급 인사가 최종 결정됐다가 1주일 만에 번복되는 일이 발생했다.
‘농막 규제’ 전면 재검토 수순…”추가 보완 필요성”
농막(農幕)의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이 전면 재검토 수순에 들어갔다.
尹 정부, ‘北 상대 첫 소송’ 제기… 3년 전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447억 원 손해배상 소송
정부가 3년 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자 14일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혐오와 차별 발언” 정의당, 진중권 ‘당원권 2년 정지’ 중징계
정의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에 대해 ‘당원권 2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김건희 여사 “책은 우리의 친구…우리 책 세계시장 선도에 노력”
김건희 여사가 14일 “우리의 도서가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려지고 세계 출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소식>
EU, 경쟁우려 해소위해 구글에 디지털광고 매각 명령
유럽연합(EU) 독점 규제 당국이 14일 경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구글에 수익성이 좋은 디지털 광고 사업 일부를 매각하라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렸다.
400명 탄 난민선 침몰해 59명 사망…”리비아서 출항·대부분 20대”
그리스 인근 공해에서 400명이 넘는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해 사망자 59명을 포함, 1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 출전 확인…中 “45개 회원국 모두 참가”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종신형 처할수도”…BJ 아영 ‘고문’해 살해한 중국인 부부
캄보디아에서 30대 한국 여성 BJ 아영(본명 변아영)을 숨지게 한 중국인 부부가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日기시다, 팔라우 대통령 “오염수 안전 이해” 발언에 “감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4일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AI로 완성된 비틀스 신곡 나온다
영국 밴드 비틀스의 미완성곡이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려 신곡으로 출시된다.
영국 흉기 살해 희생자들 중 2명은 대학생…노팅엄 대학교 “충격과 슬픔”
지난 13일 새벽 4시쯤(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 시내에서 대학생 2명과 5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승합차로 보행자 3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푸틴이 보낸 전술핵, 벨라루스 도착… 우크라 전쟁 후 ‘핵위험 최고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전술핵무기 도입을 시작했다고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마사지男이 손가락으로 그곳을…태국 여행간 일본女 ‘날벼락’
태국 여행을 간 일본인 여성이 현지 마사지숍에서 유사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지만 현지 경찰에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태국 매체 더타이거가 13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 나치 상징물·IS 깃발 전시 금지법 발의
호주 정부가 호주 전역에서 독일 나치와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상징물 전시·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상으로 6월1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