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5·18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참배를 하기 전 그는 ‘5·18 민주정신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방명록에 남겼다.
5월1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이번엔 12세 소년이…美 텍사스서 또 총기 범죄
최근 총기 사건이 빈번한 미국 텍사스주에서 또 다시 총기 범죄가 일어났다.
범인은 12세 소년으로 자신의 일행과 시비가 붙은 30대 햄버거 가게 종업원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15일 폭스4 뉴스 달라스 포트워스 등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12세인 A군이 지난 13일 밤 시내 햄버거 가게 ‘소닉 드라이브-인’ 주차장에서 AR-15 소총을 쏴 이 가게 종업원 매튜 데이비스(32)를 숨지게 했다고 전했다.
미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주지사 비토 딛고 12주이후 낙태금지법 성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공화당 주도 주 하원은 16일 밤 민주당 주지사가 비토한 임신 12주 이후 낙태 금지 법안을 재통과시켜 낙태 금지 강화 법제화에 성공했다.
쿠퍼 주지사는 단 한 명의 하원 공화당 의원이 당론을 박차고 비토 무효에 반대하면 자신의 비토가 유효하기 때문에 지난주 주 전역을 돈 뒤에 주말 낙태금지 강화 법안을 비토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네브라스카 주가 낙태금지를 강화한 법안을 심의하고 있는 중에 노스캐롤라이주의 비토와 비토 무효 표결이 있어 주목되었다.
호주行 취소한 바이든 “협상 전력”… 매카시도 긍정론 언급 [美 정부 디폴트 주말이 분수령]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한 연방정부 재정적자 한도 증액협상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X-데이트’인 6월 1일까지 연방정부의 채무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 정부는 디폴트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디폴트가 현실화될 경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발생한 ‘대침체(Great Recession)’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술 마시고 동족 됐나”…美 음주운전자, 반려견과 ‘운전자 바꿔치기’
미국의 한 남성이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 단속에 걸리자 반려견을 운전석에 앉혀 놓고 발뺌하다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이 차량에 다가오자 운전자인 남성은 조수석에 있던 반려견과 자리를 바꾸고, 조수석에서 내리면서 본인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음주 여부를 물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간단한 검진을 받은 남성은 음주운전·과속·체포 불응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美 공화당 과반 트럼프 지지…양자대결 바이든이 앞서
미국 공화당 경선 유권자 과반이 2024년 대선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공화당 대선 잠룡들을 두고 실시,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경선 유권자 61%가 2024년 대선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조사 결과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44% 대 41%로 경미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 회오리 마구!’…美 청소년 야구 경기 덮친 모래 폭풍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청소년 야구 경기가 진행되던 중 홈플레이트에 모래 폭풍이 휘몰아쳤다.
비록 경기 중 뜬금없이 모래 폭풍에 휘말리게 됐지만, 바우어는 얼굴에 물을 부어 먼지를 털어낸 이후 다시 홈플레이트에 앉았다.
그는 모래 폭풍에 휘말린 것이 오히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 로렌 라우텐크란즈는 경기장에 몰아친 모래 폭풍이 급격히 올라간 기온이 건조한 대기와 상호작용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美부모, 10세 아들 죽기 직전까지 굶겨 …발견 당시 16㎏
미국에서 홈스쿨링(가정학습)을 하던 소년이 음식물 쓰레기를 찾아 거리를 배회하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발견 당시 소년의 몸무게는 16㎏에 불과해 경찰은 소년의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부부는 소년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3년간 이 같은 아동학대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 소년의 부모를 살인미수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파산 은행 CEO들, ‘남탓’ 일관하며 급여 반환 거부···성토장 된 미 상원 청문회
미국발 은행 위기 사태를 몰고온 파산한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사태 발생 두 달이 지나서야 미 상원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파산 책임을 정부, 언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은행 예금자 등에 돌리며 ‘남탓’하기에 바빴다. 또 파산 직전 자신을 포함한 운영진이 받은 거액의 급여 반환을 거부해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의 분노를 샀다.
“美 빈곤층을 노리는 눈 ‘CCTV’…감시 목적으로 ‘전락'”
미국 지역 사회에서 안전을 위해 공공주택에 설치된 범죄 예방용 폐쇄회로(CC)TV가 입주민을 감시하는 목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오하이오주 스튜벤빌의 한 경찰관은 “공공주택 CCTV는 지역 경찰이 마약 수사 등을 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라고 옹호했다.
‘태아 대신 마약’…가짜 임산부 행세해 마약 운반한 美 커플
‘가짜 임산부 배’ 안에 마약 1.5㎏을 넣어 운반하던 미국인 커플이 도주 끝에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앤서니 밀러와 세메카 마켐 커플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85번 고속도로에서 경찰단속반에 의해 불심 검문을 당한 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달 12일 ‘마약 거래 명소’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85번 고속도로에 나타난 커플을 멈춰 세운 경찰관은 두 남녀의 동태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한국소식>
5·18 앞두고 광주 간 이재명, 묘역 참배하고 금남로 행진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하루 앞두고 광주를 찾아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 민중 항쟁 민주 평화 대행진’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망월동 묘역을 함께 다녀온 청년 정치인들과 한국 정치의 올바른 미래, 민주당에 대한 평가, 변화의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광주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尹, ‘수교 60년’ 캐나다와 ‘5대 핵심분야’ 파트너십 키운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공동성명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 for the next 60 years)’를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트뤼도 총리와의 소인수 회담, 확대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한국전쟁에 2만 7천명의 젊은이를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운 우리의 혈맹이자 오랜 우방국”이라며 양국 수교 60년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진, 멕시코 주지사·페루 환경장관 면담…경제·기후환경 협력 확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주지사와 알비노 루이스 리오스 페루 환경부 장관을 만나 경제 및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가르시아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들의 멕시코 최대 투자지역인 누에보레온주 주지사의 방한을 통해 우리 기업의 멕시코 진출이 보다 가속화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與 ‘서진정책’ 불씨 살리기 나섰다… 광주 ‘5·18 기념식’ 총출동
여권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서진정책’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은 17일 5·18 전야제에 참석한 데 이어 18일 기념식엔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인사들이 총출동해 민주화운동 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김병민 최고위원과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김가람 청년대변인 등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들은 이날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전세사기 의혹’ 제기 유튜버 고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자신의 전세 사기 연루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들을 고소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신의한수’ 측은 지난 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범 남모 씨의 배후에 송 전 대표가 있고, 남씨와 송 전 대표가 사실상 한패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두고 “불법 경선자금의 자금 창고”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치마 두른 이준석·전우원…함께 광주 주먹밥 만든 사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17일 광주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제 행사에 참석해 광주 대동정신의 상징인 주먹밥을 함께 만들었다. 이 전 대표와 전씨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제 43주기 5·18전야제에 앞서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의 광주 주먹밥 부스를 찾았다. 사전 협의한 일정이 아닌 우연한 만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野, ‘코인 논란’ 김남국 윤리위 제소… 與 “늑장 대응”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수행실장 출신으로 겉만 번지르르한 가짜 청년 정치인의 위선과 이중성만 해도 경악스러운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입법 로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김남국을 감싸고 돌며 방탄막을 치는 것에 대해 당내에서도 비난이 일자, 오늘에서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화력발전소 최대 밀집 충남, 전기요금 인하 ‘청신호’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 밀집지역으로 환경오염 등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도 서울·수도권과 같은 전기요금을 내왔던 충남지역민들의 ‘생산-소비지역 간 역차별’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담은 법안이 국회 9부 능선을 넘으면서다.
이 기간에 구체적인 지역별 차등요금 산정 방안, 분산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 지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요건 등 세부 내용 정비가 이뤄진다.
범죄 우려에 편의점 반투명 시트지 떼고 ‘금연광고’로 대체
편의점에 내부 담배 광고가 창밖에 보이지 않게 하려고 붙여놓은 ‘반투명 시트지’가 사라지고 ‘금연 광고’가 추가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17일 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편의점에 부착한 반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 광고로 대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담배를 판매하는 편의점들은 내부 담배 광고가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창에 반투명 시트지를 붙였다.
서울 지하철요금 하반기 150원↑ 검토…추후 추가인상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의 인상 폭을 당초 300원에서 15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지하철 관계기관 사이의 요금 인상 관련 협의에서 지하철 요금을 올해 하반기 150원만 일단 올리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세계소식>
“인권 후진국 아닌 척하려고?”…일본 자민당, ‘LGBT 이해증진법’ 발의키로
일본 집권 자민당이 ‘성소수자 이해 증진법안’을 이번 주 안에 발의하기로 했다.
자민당 보수파의 본심은 “법안을 발의만 하면 된다. 굳이 통과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자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자민당은 법안 발의 후 언제 어떻게 심의를 할 것인지 등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러·이란 더욱 밀착…에너지·교통 분야 신규 사업 추진 약속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이란이 에너지와 교통 분야에서 신규 사업 추진을 약속하며 더욱 밀착하고 있다.
노박 부총리는 “에너지 분야는 양국 협력의 핵심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이를 통해 러시아와 이란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란에서 유전·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에너지 생산·가공·유통 전반에 걸친 새로운 사업 개요를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인도양에서 중국 어선 전복…39명 실종
인도양에서 중국 어선 한 척이 전복돼 17일 선박과 항공기들이 실종 신고된 39명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전날 새벽 3시에 났다고 중국 관영 CCTV 방송이 말했다.
실종 선원 중 17명은 중국인이며 17명은 인도네시아인 그리고 5명을 필리핀인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부는 전복 사고가 호주 북서쪽 4600㎞ 지점에서 났다고 말했다.
2차례 총기난사 충격 세르비아, 이번엔 110여개교에 폭탄 위협
이달 초 초등학교 1곳을 포함해 2차례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세르비아에서 17일 110여개 학교들에 폭탄 위협이 제기됐다고 세르비아 교육부가 밝혔다.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3일 13세 소년이 학교에서 아버지의 총으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하루 뒤 베오그라드 남부의 2개 마을에서 20세 청년이 자동소총으로 사람들을 향해 무작위로 총을 난사했다.
네덜란드 국왕, 이임 앞둔 韓대사에 ‘최고등급’ 훈장 깜짝 수여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이임을 앞둔 한국 대사에게 최고등급 훈장을 깜짝 수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정연두 대사는 지난 11일 이임을 앞두고 국왕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라녜-나사우 기사단 대십자’ 훈장을 받았다.
특히 네덜란드 왕실은 정 대사측에 이임 예방을 먼저 요청했고, 국왕이 훈장을 수여하는 당일까지 대사관에 사전에 전혀 귀띔하지 않았다고 한다.
코미디언이 ‘시진핑’ 패러디했다고 28억 벌금…中소속사 재산 몰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패러디한 중국 코미디언의 소속사가 28억원의 벌금·재산 몰수 처분을 받게 됐다. 17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토크쇼에서 시 주석의 발언을 패러디해 논란이 된 코미디언 리하오스의 소속사에 1335만3816위안(약 25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또 이 소속사가 위법한 소득 132만5382위안(약 2억5000만원)을 부당하게 챙겼다며 이를 몰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속사의 공연을 무기한 중단하고 이번 토크쇼를 주선한 기관과 공연장 관계자들을 조사해 처벌할 계획이다.
몬테네그로 검찰, ‘테라’ 권도형 보석에 불복해 항고…수감 유지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는 보석을 허용한 몬테네그로 법원 결정에 검찰이 불복해 항고하면서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유지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은 최근 권 대표와 그의 측근이자 테라 임원인 한창준(37)씨의 보석을 허가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 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벽 갈라지고 석면 떨어지는 궁전… “재앙 불가피” 영국 의사당에 무슨 일이?
영국 의사당 건물인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1800년대 중반 대화재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된 지 163년이 지난 만큼, 이제는 건물 전체가 극도로 노후화한 탓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공공회계위원회는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복원 및 재개발’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로슈가 무심코 먹다간…” WHO의 경고 왜?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간) WHO는 ‘비설탕 감미료(NSS) 사용 지침’에서 몸무게를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NSS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韓축구 국대 손준호, 中감방 5년 갇힐 수도” 中매체 보도
뇌물 혐의로 중국에 구금돼 조사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에 대해 5년 징역형까지 내려질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17일 중국 법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손준호가 최대 5년간 감옥에 있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적용된다.
‘판사 매수’ 혐의 사르코지 전 佛대통령, 2심서도 유죄
판사 매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니콜라 사르코지(68) 전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파리 고등법원은 이날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1심과 동일한 집행 유예 2년을 포함한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앞서 2019년 별세한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이 2011년 과거 파리시장 시절 측근을 위장 취업시키고 공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다.
이상으로 5월1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