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최종 기준금리 전망 6%까지..10년물 국채금리도 11년만에 3.5% 돌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코앞에 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국 5% 수준까지 올릴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현재 미국 기준금리(2.25~2.5%)의 두 배 수준이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 때문에 목표금리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3.5%를 돌파했다.
美 빅테크 기업들, 케냐서 인재 영입 러시..현지 업체 ‘인재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미국의 3대 빅테크 기업(거대 기술 기업)이 높은 급여와 매력적인 고용 조건으로 케냐 시장에서 인재들을 영입하는 바람에 현지 기업들이 핵심 인재를 빼앗기고 있다고 케냐 일간지 데일리네이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다국적 기업은 케냐를 중심으로 동아프리카에서 입지를 넓히며 인재들을 공격적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주요 기술 전문가에게는 매월 최대 180만 실링(2천만원)까지도 제시한다.
美서 대세로 떠오른 리쇼어링..”산업자동화·건설·반도체株 기회”
미국에서 해외로 이전했던 생산시설을 본국으로 다시 들여오는 ‘리쇼어링’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중 갈등, 코로나19 재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해외 공급망 불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선 리쇼어링의 수혜를 볼 분야로 산업 자동화, 건설, 반도체, 지역은행 등 4개 업종을 꼽았다. 미국 내 생산설비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란 분석이다.
‘첫날 주가 2천%↑’ 급등락 소형주들 IPO 주관한 美증권사 눈길
올해 미국 증시에서 상장 첫날 2천% 넘게 폭등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초소형주들의 기업공개(IPO)를 줄줄이 주관한 무명의 한 소규모 증권회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뉴저지주에 본사가 있는 ‘네트워크1’ 증권사가 올해 주관한 IPO 6건을 살펴본 결과 주가가 상장 당일에 평균 2천190%나 올랐다.
美대기업, 아프간·우크라 난민 2만명 이상 고용 약속
아마존과 화이자 등 미국 대기업이 향후 3년간 아프가니스탄과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온 난민 2만명 이상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채용 약속은 난민 고용을 주장해온 단체인 ‘난민을 위한 텐트 파트너십’이 마련한 행사에서 나왔다.
미, 대러 수출한 이란 화물기에 첫 제재
미국 상무부가 러시아에 수출 통제 제품을 실어나른 이란 화물기 3대를 제재 목록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상무부는 이란 항공·마한 항공 등 3개 항공사 소속의 보잉 747기가 각각 전자 제품을 포함한 수출 통제 상품을 러시아로 운송해 미국의 대러 수출 통제를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美 해군 훈련기, 비행 중 날아온 새와 충돌해 추락..인명피해는?
미 해군 소속 고등훈련기가 비행 중 새와 충돌해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19일 폭스29 등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해 9월 19일 미국 텍사스주 킹스빌 해군 항공기지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기는 미 해군 함상 고등훈련기인 T-45C 고스호크였으며 교관과 훈련생이 탑승한 상태였다. 충돌하자마자 훈련기는 빠른 속도로 지상으로 낙하했고, 착륙 지점을 벗어나 기지에서 약 3㎞ 떨어진 주택가에 추락했다.
다행히 마을 인명 피해는 없었고 교관과 훈련생도 무사히 탈출했다.
美 근로자들 절반 사무실 복귀..”2020년 3월 이후 최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이어졌던 미국 대도시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사무실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안회사 캐슬시스템스가 미국의 10대 주요 대도시 지역의 8~14일 5영업일동안 집계한 평균 사무실 이용률은 2020년 초 수준인 47.5%를 기록했다.
사무실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선거 앞두고 바이든 지지율 오르네..韓전기차 문제 길어질라
미국 중간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딛고 상승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바이든 대통령이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입법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잇따른 입법 활동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법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 있고, 자국 제조업 부활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홍보 중이다.
뉴욕 ‘팬데믹’으로 재정적자 규모 100억 달러..재정위기 직면
뉴욕시가 경제 역풍, 관광 수입과 세수 감소 및 고용 둔화 등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발 경기침체로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도했다.
뉴욕시의 재정적자는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대규모 지원에 나서면서 재정난은 어느정도 해소됐고 뉴욕시는 지난 6월 1010억 달러 규모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한국소식>
“청남대를 영빈관으로 활용해야”..기대 vs 우려 교차
최근 정부가 영빈관을 새로 짓기로 했다가, 강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철회했다. 김영환 지사가 신축 대신 청남대를 영빈관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도 멀지 않고, 신축에 따른 예산 낭비 논란을 피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권영세 “‘정치쇼’ 발언은 남북회담 결실 있어야 한다는 취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0일 “최소한 남북관계의 기준이 되는 문서로서 유효한 의미가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과거 정부의 남북정상회담을) 쇼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어 “(윤 대통령이) 모두 정치쇼라고 한 것이라기보다는 정치쇼로 비칠 만한 부분은 피하고, 정상회담을 하려면 내실 있고 결실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與 “조문외교도 정쟁인가” 野 “걸어서 16분 거리, 외교참사”
대정부질문 2일 차인 20일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일정 취소 논란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참배 일정 취소를 ‘외교 참사’로 규정 맹공을 퍼부었다. 대통령실 부대변인도 이날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현지) 교통이 안 좋다보니, 영국 왕실에서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에 늦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참배와 조문록 작성의 순연을 요청해 와서 왕실의 요청과 안내에 따라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尹, 유엔서 ‘자유와 연대’ 강조 연설
핵심 주제는 윤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자유와 연대’이다.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코로나 팬데믹이나 기후변화, 전쟁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연결돼있는데 회원국들이 머리를 맞대서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연설도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보다는 이런 점에 방점이 찍힐 예정이다.
野 만나면 까칠한 한동훈.. 득실계산 복잡한 與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과 만날 때마다 격돌하는 모습이 여권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각종 공세에 거침없이 맞받아치며 존재감을 키우고 대선주자로 떠올랐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충돌이 격화될수록 추미애 전 장관의 사례처럼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 김 “올해 7월 ‘뉴욕 채널’로 北에 대화 제안”
성 김(Sung Kim)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 “올해 7월 ‘뉴욕 채널(미 국무부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사이의 비상연락망)’로 코로나 물품 지원을 제안하는 등 대북 대화·외교 재개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수 차례 전달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며 “북핵 관련 진전이 없더라도 코로나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대화는 가능하다”고 했다.
민주당 ‘7대 민생과제’ 선정..’사법 리스크 물타기’ 비판 넘어설까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과제로 꼽았던 기존 22개 민생법안 중 우선 처리할 과제 7개를 추렸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22대 정기국회 민생입법 과제를 차별 없이 추진하되 우선 7개 법안을 좀더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쌀값정상화법 △기초연금확대법 △노란봉투법 △출산보육수당 및 아동수당 확대법 △납품단가연동제 △장애인국가책임제 △가계부채3법 등 7대 민생입법 과제를 공개했다.
김진표, 美기자단 만나 “IRA 무리한 법안..유보조항 둬야”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미국 주요 언론사 기자단을 만나 미 의회가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IRA는 미국 중간선거만 겨냥한 무리한 법안으로 내국민대우 원칙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WTO(세계무역기구) 규범 기본원칙에 위배된다”고 언급했다.
BTS 입대 다가오는데.. 병역특례 향방 안갯속
내년 초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병역특례 적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진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BTS병역특례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커지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아 정부와 국회 모두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총리 “북한의 대한민국 재산 일방적 파기, 엄중히 따져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 등에 대해 “대한민국의 재산을 일방적으로 파기를 했다든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적절한 시기에 분명히 엄중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소식>
이란, 만성적 에너지난 레바논에 연료 60만t 지원 제안
이란이 최악의 경제난 속에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 사태를 겪는 레바논에 연료 지원을 제안했다고 레바논 알-마나르 TV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해 레바논 정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연료를 보낸 바 있으나, 레바논 정부를 통한 정식 연료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日항공자위대, 다음주 獨공군과 첫 국내 공동군사훈련
일본 항공자위대가 다음주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일 공군과 공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는 독일군과의 훈련을 통해 제휴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아람코 CEO “가격 상한제는 에너지 위기 해결책 아니야”
‘에너지 가격 상한제’는 국제 에너지 위기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가격 상한제는 단기적으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제 찰스의 시간”.. 3대 난관이 ‘포스트 엘리자베스’를 기다린다
새로운 시대가 왔다.
70년간 영국의 상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면에 들면서 찰스 3세의 시간이 본격 시작됐다.
19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해 영국과 영연방 국가 새 원수(元首)가 된 찰스 3세의 과제를 정리했다.
찰스 3세는 영국 식민지였던 56개국 정치연합체 영연방의 수장이 됐고, 호주, 캐나다, 자메이카를 비롯한 14개국 국가 원수가 됐다.
1시간 동안 학교에 총격.. 미얀마 軍 헬기 사격에 어린이 11명 숨져
미얀마 군부 정권이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를 중화기로 기습 공격해 어린이 11명이 사망하고 학생 14명을 포함해 1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군은 16일 미얀마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110㎞ 떨어진 타바인 레트예테코네 마을의 한 초등학교를 급습했다.
‘홍수’ 피해입은 파키스탄서 수인성 질병 확산..누적 사망자 300명↑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에서 수인성 질병이 창궐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돈(DAWN) 등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남부 신드주에서만 12명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했다.
지난 7월1일 이후 파키스탄에서 이 질병으로 사망한 이는 3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도안, “러시아는 점령한 땅 우크라에 모두 돌려줘야”..크름반도 포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터키의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미국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포함해’ 침공으로 점령한 우크라이나 땅을 모두 우크라에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 에너지난 대비.. 유럽, 돌파구 마련 고삐
러시아발(發)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이 가정용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겨울이 오기 전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바빠졌다.
대체 에너지원을 찾고, 전력 소비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언론인 암살 사건 여파로 거리를 두던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손을 내미는 모습이다.
“상금 63억”..’오징어 게임’ 실사판, 마지막 초대장 공개
넷플릭스가 진행하는 ‘현실판 오징어게임’이 마지막 참가자를 찾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 유튜브 광고를 통해 상금 456만 달러(약 63억 3600만원)를 걸고 열리는 현실판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마지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상금을 놓고 참가자 456명이 게임으로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은 물론 넷플릭스가 새롭게 추가한 게임도 포함된다. 영어가 가능한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국적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영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내년 초 최대 4주간 예정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히잡 미착용’ 이란 여성 경찰 연행 뒤 돌연사..여성들, 히잡 벗고 시위나서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연행된 쿠르드족 여성이 구금 중 사망한 것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유엔(UN) 총회 참석을 앞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직접 진상조사를 명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시위대가 해명을 넘어 도덕경찰 해체까지 요구하며 불길이 더 거세지고 있다. 이란 내부에선 도덕경찰의 단속이 여성을 보호하는 것인지 위협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멕시코 남서부서 규모 5.8 지진 발생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프라시타 데모렐로스 인근에서 19일 오후 1시5분쯤(현지시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표했다. 지진의 깊이는 약 15km로 관측됐다
이상으로 9월2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