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자갑니다.
<미국소식>
美물가쇼크에 코인시장도 급락..’가상자산의 겨울’ 길어지나
미국발 물가 쇼크에 세계 증시가 요동치면서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비트코인은 3000만 원 선이 다시 붕괴됐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3분의 1 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초에는 알트코인인 솔라나 기반의 가상자산 지갑이 수십억 원대 해킹 피해를 입었다.
전세계 휘청인 날..바이든 “미국이 승리했다” 자축 파티
미국발 쇼크에 우리 경제가 휘청인 날, 정작 백악관에선 “미국이 승리했다”는 자축 파티가 열렸다. 각국이 미국에 투자하게 만들었고 덕분에 미국 경제는 좋아지고 있다는 거다. 이 자리엔 미국 정부의 서열 1, 2, 3위가 총출동했다.
트위터 주주들, 머스크에 회사 매각 승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트위터 주주들이 회사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FBI, 트위터에 ‘중국 정보요원 1명 이상 근무’ 경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트위터에 중국 정보 요원이 트위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美법원, 성폭행男 살해 10대소녀에 보호관찰 5년에 벌금형 선고
자신을 성폭행한 범인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미국의 10대 소녀가 아이오와주 법원으로부터 5년 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아기상어 뚜루뚜”..’무한반복’ 고문 수감자, 결국 사망
‘아기 상어’ 동요를 강제로 듣게 한 가혹행위를 당한 수감자가 자신의 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바스코는 올해 이 교도소에서 사망한 14번째 수감자이다.
오클라호마주 교도소는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한 수감자 사망과 탈옥으로 인해 비난받고 있다.
앞서 바스코는 사망 전 교도관으로부터 ‘아기 상어’ 동요를 무한 반복해서 듣게 한 혐의로 오클라호마주 당국을 고소한 상태였다.
미국 연료비 하락에도 물가상승 왜?..뉴욕증시는 ‘폭락’
8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8.3%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하며 뉴욕증시가 2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그간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던 연료비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전 품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비용 상승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나온 이번 발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 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도 크게 늘었다.
美 생활비 늘자 저축 줄었다..은행예금 잔고 4년 만에 감소
미국 은행의 2분기 예금이 4년 만에 감소(직전 분기 대비)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자국 내 은행에 예치된 예금 액수가 2분기 말(6월 말) 19조5630억달러로 직전 분기(1분기 19조9320억달러)보다 약 3700억달러(약 514조원) 줄었다고 13일 발표했다.
“회사가 길을 잃었다”..위기의 스타벅스, 특단의 대책 꺼냈다
실적 악화와 주가 급락으로 위기에 빠진 스타벅스가 대대적인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매장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장비 개선 등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美하원, 2주간 우크라 기밀 브리핑 받아..영토 탈환 관련
미국 하원 위원회가 향후 2주간 우크라이나 관련 기밀 브리핑을 받는다.
한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의 추가 원조를 포함 또다른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美 공화당, 뉴햄프셔 상원 후보에 극우 후보 유력시돼 골치
전통적인 경합 주로 꼽히는 미국 뉴햄프셔의 공화당 상원의원 경선에서 극우 인사가 승리할 것으로 유력시되자 공화당 내에서 ‘의석을 가져올 수 있겠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8년 뉴햄프셔 공화당 위원장을 지낸 퍼거스 컬런은 “볼두크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가 되면 민주당은 뒤에서 고무될 것”이라며 “그런 다음에는 볼두크가 너무 트럼프스럽고,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고 비판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소식>
박진 “日과 관계개선, 가치 공유하는 국가 협력 위해 필수”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협력·연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주재한 아주지역 공관장 회의에서 “양국 간 과거사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레벨에서 협의를 가속하는 한편 피해자를 비롯한 국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문계, 이재명 지키기 적극 가담.. ‘공천권’ 눈치보나
이재명 대표의 ‘앙숙’으로 꼽혔던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이 ‘이재명 지키기’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친문계 의원들이 나선 것이다.
감사원, ‘소쿠리 투표’ 논란 선관위 실지감사 착수
감사원이 오는 15일부터 지난 대선 ‘소쿠리 투표’ 논란을 빚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본격적 감사에 나선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행정안전3과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선관위에 대한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게임하고 “잘 된다” 사포질 후 “재밌다”..尹 대통령, 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대통령으로서는 30여년 만에 기능올림픽 대회 이전에 참가 선수들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산업현장의 숙련된 전문 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 기능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 차례 대책에도 ‘깔따구 수돗물’ 못 막았다
2년 전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환경부가 두 번에 걸쳐 대책을 내놨는데, 지역별로 유충 크기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단 걸 고려하지 않아 제주에서 또 유충이 나온 거로 드러났다.
박범계, ‘김건희 특검 반대’ 조정훈에 “어떻게 국회 들어왔나”..조 “무서운 집단주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조 의원이 어떻게 해서 국회에 들어오게 됐는지 한 번 되돌아봤으면 좋겠다”며 민주당 비례위성정당 비례대표 출신 조 의원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민주당의 169명 전원 찬성의 ‘김건희 특검법’ 발의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무서운 집단주의 발현”이라고 지적한 뒤 “그런 투의 발언이 민주당을 인기 없게 만드는 핵심 비결”이라고 꼬집었다.
구글·메타, 1,000억 과징금 철퇴..무단 개인정보 활용 제동 걸리나
이용자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구글과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에 1,0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尹 “반도체는 ‘산업의 쌀’, 생사 걸린 문제..적극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특위) 소속 의원들과 만나 “반도체 산업은 우리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누리홀에서 반도체특위 위원 및 관련 학계·산업계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데이터·신산업 혁신 주도 ‘국가데이터정책委’ 출범
국가 데이터 정책의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인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위원회)’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기업들의 규제개선 요구를 받아들여 데이터와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본격 이행하기 위한 정책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캔음료 점자 읽어보니 모두 ‘음료’..유통기한 표시는 0건
캔 음료수를 사보신 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가 된 것 보신 적 있으십니까? 점자를 모르는 사람은 해당 음료 이름이 적혀 있겠거니 생각하지만, 실제 읽어보면 그저 ‘음료’라고 쓰여 있다. 유통기한은 아예 점자 표기가 없다.
<세계소식>
진격의 우크라이나·내빼는 러시아.. 전쟁 ‘결정적 분수령’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州) 탈환을 거의 완료한 데 이어 동부 돈바스로 진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아우르는 돈바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명분으로 삼은 곳이어서 우크라이나가 승기를 잡는다면 전세가 확 뒤집히게 된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만277명..지난달 이후 둔화
14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77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0만277명으로 보고됐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달 신규 확진자가 25만 명을 웃도는 등 확진세가 최고조에 달하다가 이후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굿바이 퀸’ 英 여왕의 관 런던서 19일까지 일반 공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14일(현지 시각)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은 전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겨져 19일 국장이 엄수되기 전까지 나흘간 일반에 공개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오는 19일 국장 이후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 지하 납골당에서 영면에 든다.
태풍 무이파, 中 동해안 상륙..상하이 공항 여객기 모두 취소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14일 중국 동해안에 상륙하며 상하이 공항 2곳의 모든 여객기가 취소됐다고 AFP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태풍 무이파가 이날 오후 7시경 상하이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
CCTV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올해 중국을 강타한 태풍 중 12번째다.
러 유명 기업인 또 의문의 익사..올 1월 이후 9번째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의 이반 페초린 고위 임원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숨진 채 발견돼 최근 러시아 임원들 사이에서 의문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고 CNN이 14일 보도했다.
“러시아 돈 받은 유럽 정치인들 있다” 블링컨 폭탄발언에 伊 발칵
“러시아의 돈이 유럽의 정당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말에 이탈리아가 떠들썩하다. 미 CNN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2014년부터 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의 정당과 관료, 정치인들에게 비밀리에 3억 달러(약 4172억원) 이상을 송금한 사실이 정보국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中 양쯔강 침몰 청나라 선박서 유물 600여점 ‘우수수’
중국 양쯔강 하구에 침몰한 청나라 선박에서 600여점의 유물이 쏟아졌다.
1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상하이 헝샤섬 북동쪽 해저에 묻혀 있던 난파선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한 600여점의 유물이 인양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이 선박을 인양해 상하이 황푸강에 정박시킬 계획이다.
EU, “돈많이 번 에너지기업에서 195조원 환수해 가계지원”
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4일 유럽의회서 ‘국정연설’을 통해 생산비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전기를 팔고있는 가스사용 이외 전력사 등으로부터 1000억 유로(140조원)가 넘는 이익금을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리남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제작사 법적 조치 검토”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수리남’의 배경이 된 남미 국가 수리남이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 수리남을 언급하며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람딘 장관은 이 드라마가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4m 넘는 대왕오징어 사체, 뉴질랜드서 발견
뉴질랜드 해변에서 몸통 길이만 4m가 넘는 대왕오징어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3일 라디오뉴질랜드(RNZ)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북단 페어웰스피트에서 파도에 떠밀려 해안가로 온 대왕오징어 사체가 지난 9일 관광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상으로 9월1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