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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를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로 이름바꾸고 준비에 한창인 '황병구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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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난으로 거상이 된 황병구 ‘2023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조직위원장’

‘호접난’으로 세계적 거상이 된 ‘황병구 회장’

올랜도에서 북부로 30분정도 외곽으로 운전해서 가면 아팝카(Apopka)에 코러스 오키드(Korus Orchid) 간판이 서있는 비닐 하우스가 보인다. 코러스 오키드는 ‘한-미(korus) 호접난 농장’이란 이름이다.

10에이커 땅 위에 우뚝 서있는 코러스 오키드(Korus Orchid) 비닐 하우스는 경북 청송 출신인 황병구 회장이 미국 시장을 뚫겠다며 2001년도에 47세의 나이로 태평양을 건너가 만든 농장이다.

황 회장은 5년 정도 울산에서 호접난 농장을 운영하면서 국내에서는 성장의 한계를 깨닫고 해외진출을 알아보다가 결국 한국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고 거액을 지원받아 미국시장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성공하기까지 그동안 수차례 난관에 부딪쳤지만 그때마다 정부기관과 지자체 문을 두드려 호접난 미국 수출 전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손수 마련했고, 수출에 따른 관련 법규도 제정하기 위해 수년을 고군분투하며 결국 그 길을 개척했다.

그는 끈기와 집념으로 한국 난 시장의 불모지였던 미국진출에 도전한 입지적인 인물로 성공하여 현재는 월마트와 홈 디포 등 대형 유통체인에 납품하고 있다.

어느덧 ‘난 전문가’가 된 황 회장은 지역 전문대학에서 외래 특임강사로 모셔 가기도 했고 여기저기에 불려 다니며 성공사례를 강의하는 일도 많다.

2016년 중앙플로리다한인상공회의소를 창설한 뒤 초대회장을 맡았고, 2019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사장을 맡은 뒤 2021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에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그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식 하던 날 이자리에 오게 된 것이 아내의 도움이 없이는 할 수 없었다고 아내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미국 50개 주 내 78개 도시에 설립된 미국 내 최대 규모 한인 경제단체를 이끄는 단체로 그동안 황회장이 단체에 많은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곳이 기도하다.

그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미국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장이다.

황병구 회장에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미주한상총연)의 28대 회장의 임기를 지난 5월 말에 임기가 끝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번 중책을 맡게 되셨는지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한상대회가 우리 총연에 위치를 하면서 작년 4월달에 재외동포 재단과 총연하고 서로 간의 업무 협약을 하면서 제 임기와 상관없이 한상대회는 좀 마무리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재단의 요청으로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한상대회는 지난 20년동안 한국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돌아 가면서 하다가 20년만에 처음으로 재외개척을 하기로 했는데 미국이 제일 대상국으로 미주한상총연에서 신청하고 선정되면서 이름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명칭 변경은 황병구 조직위원장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Hansang’이라는 영문 명칭으로는 주류사회에 대회를 홍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의견이 채택된 결과이다.

누구든지 유치하라고 공문을 보냈는데 뉴욕상공회의소, 애틀랜타상공회의소, 달라스상공회의소, 오렌지 카운티상공회의소 등 4군데 상공회의소에서 각자가 하겠다고 유치신청이 들어왔다.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오렌지 카운티가 많은 사람들이 와도 소화할 수 있는 조건이어서 선정됐다.

그는 “그동안 한국에서 할 때는 그곳에서 비즈니스 하는 분들만 모셔온 한상대회인데 미국으로 갖고 오면서 이번에는 과거 대회보다 참석 기업과 정부 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그는 또 “바이어는 주로 미국에 계신 분들하고 전 세계 한상 분들이고 셀러로 참석하는 이는 서울시를 비롯해서 11개 광역시 도에 산하에 있는 중소 기업들이 참여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사로 같이 들어왔다”면서 이전 한국 한상대회에서는 100개 부스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600~650개 부스가 될 예정이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광역시 도 지방단체 11개, 미국 상공부, 각 주정부 경제개발국, 미국 주류 사회, 챔벌 USA, 미국 수출인 협회 등이 참여하고, 그동안의 어느 대회보다 실제 한국에 계시는 중소기업 CEO들에게 손에 와 닿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그런 대회가 될 거로 보고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 업, 스타트 업 경기, 부식포럼 장래성, 한국에 있는 젊은 대학생들이 아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비즈니스 개발을 해 놓은 것들이 이번 스타트업 할 때 와서 설명을 제대로 하고 미국 투자자들과 미팅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도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조찬포럼은 한국과 미국에서 대단히 유명한 경제학 박사들을 모셔서 매일 조찬미팅도 하게 된다. 전세계 나가 있는 한국분들 성공한 한상들 성공사례 세미나등 옛날에 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많이 한다.

황병구 위원장은 “미국에서 보면 올해는 이민역사 120년, 한미동맹 70주년이고, 한국에서 보면 750만 재외동포들이 아주 오랜 숙원 사업인 동포청 신설을 해 주어서 동포청 설립 첫 계획이 한상대회이기도 해서 이번 대회는 상당히 의미가 깊다”면서 “거기에 걸맞은 아주 규모가 있는 그런 한상대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한상이라고 경제 쪽으로 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행사 등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를 같이한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의 업무협약식

하이유에스코리아닷컴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