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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 암살 음모 실제로 있었다”… 전용기 갈아타기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위협이 실제 정보기관이 대응에 나설 정도의 심각한 첩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 나토(NATO)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겨냥한 이란 연계 세력의 위협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타르가 제공한 신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그러나 회의를 마친 뒤 귀국길에서는 예상을 깨고 구형 에어포스원으로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까지 이동한 뒤, 다시 신형 전용기로 갈아타는 이례적인 동선을 선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주둔 미군 장병들에게 새 전용기를 보여주기 위해 먼저 보냈다”고 설명했지만, NYT는 실제 이유가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의 보안 권고였다고 전했다. 비밀경호국은 이란 연계 세력의 위협 정보를 입수한 뒤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전용기 운용 방식을 긴급 변경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위협은 이스라엘이 미국에 전달했던 기존의 이란 암살 첩보와는 별개의 새로운 정보였으며, 미 행정부 내에서도 극소수만 공유할 정도로 민감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위협 내용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보의 신뢰도가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기자들은 전용기 교체가 보안 문제 때문인지 질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이란의 암살 대상 명단에서 “1순위”라고 언급하며 위협이 실제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보도로 당시 제기됐던 ‘트럼프 암살설’이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미국 최고 수준의 경호 체계를 움직일 만큼 현실적인 위협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정보기관과 비밀경호국이 실제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중동 정세와 미국 대통령 경호가 다시 한번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