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가 브라질을 2-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전반에는 브라질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후반 34분 홀란이 안드레아스 셸데루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는 셸데루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홀란은 이번 대회 7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멕시코-잉글랜드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개최국 미국은 16강을 앞두고 뜻밖의 호재를 맞았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던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1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FIFA 결정으로 집행유예 처리되면서 벨기에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IFA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공개적으로 환영했다. 그러나 AP통신은 백악관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징계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정치권이 스포츠 징계에 개입했다는 비판과 함께, FIFA가 공동 개최국인 미국의 흥행을 고려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회장의 친분까지 거론되면서 FIFA의 공정성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