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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18억 물건에 172억 적어, '0' 하나 실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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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안 간 XX들이” 손흥민 항한 욕설, ‘0’ 하나 잘못 써 입찰보증금 1억5040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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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도 안 갔다 온 XX들” 막말 논란에…축협 “큰 충격”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에서 일부 미디어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선수들을 향해 욕설과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선수단이 큰 충격과 실망을 느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논란은 지난 9일 JTBC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대표팀 훈련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손흥민을 향해 “군대에서 뛰는 것처럼 뛰네”라고 조롱하는 발언과 함께 “군대도 안 갔다 온 XX들”이라는 욕설이 담겼다. 해당 음성이 그대로 송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이 확산됐다.

일부에서는 JTBC 취재진의 발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JTBC는 자사 기자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공개 훈련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의 음성이 방송용 장비에 함께 녹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취재진의 책임 있는 자세와 선수단에 대한 존중을 당부했다.

▲ ‘0’ 하나 잘못 썼다가 3년치 연봉 날릴판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가 감정가의 약 10배에 달하는 172억9600만 원에 낙찰되면서 부동산 경매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영등포아트자이 전용면적 143.59㎡ 경매에서 한 응찰자가 감정가 18억8000만 원의 9.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써내 최고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2순위 응찰가가 18억5000만 원, 3순위 응찰가가 16억7000만 원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낙찰자가 17억2960만 원을 적으려다 실수로 숫자 ‘0’을 하나 더 기입한 ‘오기 입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낙찰자가 매수를 포기하더라도 입찰보증금 약 1억504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경매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없는 한 매각 취소가 쉽지 않아 실제로 보증금을 몰수당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실수는 최근에도 발생했다. 지난달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역시 감정가 7억 원대 물건이 66억 원대에 낙찰돼, 6억6000만 원을 적으려다 ‘0’을 추가로 기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매시장에 초보 투자자 유입이 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경매는 입찰표를 직접 수기로 작성하기 때문에 긴장하거나 작성 요령을 숙지하지 못하면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입찰 전 작성 연습을 하거나 제3자의 확인을 받는 등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