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독사로 추정되는 뱀이 발견된 뒤 사라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칸쿤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 도착한 TUI 에어웨이즈 소속 보잉 787-9 드림라이너에서 뱀이 발견됐다. 당시 승객 345명은 비행 중 뱀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으며, 착륙 후 기내 청소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청소 직원이 사진을 찍고 포획을 시도했지만 뱀은 기체 내부 구조물 사이로 숨어버려 행방이 묘연해졌다.
항공사는 즉시 해당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하고 전문 포획 인력을 투입해 기체 전체를 수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살몬벨리드 레이서’ 또는 ‘모크 바이퍼’일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정확한 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업계는 복잡한 배선과 장비가 얽힌 항공기 내부에서 뱀을 찾는 작업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기는 격납고에서 정밀 수색을 받고 있으며, 외신들은 비행 중 승객이 뱀을 발견했다면 큰 혼란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영화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