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정광미, 이사장 한연성)는 30일 설악가든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회기 사업 및 재정 결산과 함께 차기 회장 선출, 장학위원회 발족 등 지역 교육계의 굵직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경희 총무이사의 사회로 성원 보고 및 개회 선언, 한연성 이사장의 인사말과 참석 이사 소개로 문을 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다가올 새 학기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안건 보고 순서에서는 이경희 총무이사가 ‘2025-2026년도 이사회 사업 보고’를 통해 지난 회기 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서 성혜숙 재무이사의 재정 현황 및 회계 결산 보고를 통해 협의회의 투명한 재정 운영 결과를 상세히 점검했다.
한연성 이사장은 새 회기인 ‘2026-2027년도 예산 및 지출 계획’을 발표하며 협의회가 나아갈 구체적인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정광미 협의회장은 차기 연도에 펼쳐질 다채로운 주요 행사 계획을 안내하며 회원 학교들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이청영 적부심사위원장이 차기 협의회장 선출과 관련된 진행 상황 및 향후 선거 일정을 보고해 참석 이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협의회의 차기 회장을 선출할 정기총회는 오는 6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차세대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 학생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장학위원회 발족 계획안’이 테이블에 올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협의회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장학사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후원자들의 참여를 범지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안을 협의 중이다.
현재 검토 중인 장학사업 후원 방식에 따르면, 후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일시불 기부, 매월 정기 후원, 분기별 후원 등 기부자가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후원자의 명칭 표기는 개인 성명뿐만 아니라 가족 이름, 기업명, 또는 이사회 명의 등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특히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장학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학금 명칭(타이틀)에 후원자의 이름이나 지정 명칭을 직접 붙여 수여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한연성 이사장은 “앞으로도 뿌리 교육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발전, 그리고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현재 긴밀히 협의 중인 장학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우리의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