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 저게 쓰러져?”
브라질 구아이바의 한 백화점에 있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15일(현지시간) 강풍에 쓰러졌다.
NDTV 등에 따르면, 이날 폭풍대가 브라질 남부를 강타하면서 오후 3시쯤 구아이바의 하반 백화점 주차장에서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강풍에 서서히 기울어지다가 쓰러져 부서졌다. 복제품의 높이는 약 24m이며, 받침대(11m)까지 포함할 경우 35m에 달한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날 구아이바에는 시속 90㎞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하반 백화점은 해당 조형물이 2020년 백화점이 개장한 후 설치됐으며 필수 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사고 직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해당 구역을 즉시 통제했고, 잔해를 치우기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이창규 기자)

<멕시코시티 의회 본회의장서 난투극…머리채 잡고 몸싸움>
멕시코시티 시의회 의원들이 15일(현지시간) 본회의장에서 서로 머리채를 잡고 주먹다짐을 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AFP 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파 성향의 야당 국민행동당(PAN)이 여당 모레나당이 투명성 감시 체제를 보호하겠다는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항의 차원에서 이날 본회의장을 점거하며 사건이 시작됐다.
모레나당은 독립 감시 기관인 인포CDMX를 해체하고 새로운 기관으로의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행동당은 합의에도 어긋나고 해체할 시 정부 통제가 강화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양당 의원들이 격렬한 언쟁을 이어가던 중 모레나당 의원들은 국민행동당 의원들을 연단에서 끌어내리려고 시도하며 팔꿈치로 치고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다. 국민행동당 의원들은 모레나당 의원들의 폭력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멕시코시티 의회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충돌 후 국민행동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떠났다. 모레나당은 국민행동당을 배제한 채 관련 토론을 재개했다.
안드레스 아타이데 국민행동당 대표 보좌관은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평화롭게 연단에 올랐다”며 “그런데 다수당과 동맹 세력은 폭력을 통해 의회 통제권을 되찾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파울로 가르시아 모레나당 대변인은 밀레니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매우 우려하는 건 야당이 토론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논리 대신 체계적으로 폭력에 의존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