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주조된 1센트 동전(페니) 세트가 최근 경매에서 약 247억 원에 낙찰됐다.
16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택스 바워스 갤러리는 지난 11일 경매에서 1센트 동전 3종 세트 232개가 총 1676만 달러(약 247억 4111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1센트 동전 3종 세트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1센트 동전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24캐럿 금으로 된 1센트 동전 △덴버 조폐국이 발행한 1센트 동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3종 세트의 평균 낙찰가는 7만 2000달러(약 1억 628만 원) 이상이었으며, 마지막 세트는 80만 달러(약 11억 8096만 원)에 판매됐다. 각 동전에는 마지막 주조를 의미하는 ‘오메가’ 마크가 새겨져 있다.
크리스티 맥널리 조폐국 국장 직무대행은 “1센트 동전은 우리 국가의 232년 역사와 함께해 왔다”며 “특별한 세트를 구매해 이 순간을 영원히 기념할 기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793년에 주조된 1센트 동전은 액면 가치보다 주조 비용이 더 높아 유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재무장관에게 1센트 동전 주조 중단을 지시했다.(이창규 기자)

<'340명 사형집행' 사우디 역대 최다 경신…3분의 2는 마약사범>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340명의 사형을 집행하면서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사형집행 기록을 세웠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약과의 전쟁’ 초기 체포된 마약사범들의 처형이 시작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FP통신의 자체 추산 결과 15일(현지시간) 사우디는 3명을 살인죄로 메카에서 처형하면서 올해 사형집행 건수가 340명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338명을 처형한 지난해에 이어 1990년 이후 집계된 자체 사형집행 최고기록을 2년 연속 경신했다. 사우디는 최근 3년 동안 중국, 이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사형집행 급증의 주요 원인이 사우디가 2023년에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에 있다며 시행 초기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이제야 사형이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마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 사형집행을 약 3년간 중단하다 2022년 말 집행을 재개했다. 인권단체 리프리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사우디에서 집행된 사형 3분의 2는 마약 범죄에 관련된 것이었다.
‘가난한 자의 코카인’이라 불리는 마약 캡타콘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사우디는 최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밀매 범죄에 사형을 선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사형수 중 다수는 사우디에 일자리를 찾아온 저소득 국가의 외국인이다. (이정환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