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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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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외신 “李대통령, 트럼프에 아첨 전략 구사”/트럼프 “김정은과 시간걸려도 해결, 韓조선 협력해 최고 복귀”

사진 =”지금 필요한 건 규범 기반의 무역질서 복원과 진정한 대화입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29일 오후 경북 경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전 세계가 파편화되고 도전적인 환경 속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역협상 과제 안은 李대통령…트럼프에 아첨 전략 구사”

이재명 대통령이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라고 칭송하며 아첨(flattery) 전략을 활용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낮추기 위한 무역 협상을 성사시켜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8월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많은 세계 정상이 채택했던 아첨 전략을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정상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라고 칭했고, 자신은 마라톤 선수 옆에서 달리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 대통령이 그간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며 “이제 이 대통령의 전략이 충분했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아주 잘 안다. 우리는 아주 잘 지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을 못 맞춘 탓에 이번 방한 기간 김 총비서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상식적인 해법을 찾겠다.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韓, 반도체·조선 특별한 파트너…무역협상 곧 타결”

8년 만에 다시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경주에서 한국을 반도체·조선·에너지 분야의 ‘특별한 파트너’로 지칭하며 곧 양자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후 첫 일정으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찾아 특별연설에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두고 “우리는 결혼한(wedded) 사이”라는 파격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며 치켜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쇠락한 미국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한 핵심 파트너가 한국이라며 “이 자리에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한 분이 있을 것”이라며 한화그룹을 넌지시 언급했다. 그러면서 필리조선소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환영식, 완벽하고 흠잡을 데 없어…기억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환영 행사에 대해 “매우 특별한 환영이었고 앞으로도 기억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전통 의장대 사열 장면을 언급한 듯, “리무진을 타고 들어올 때 아주 강해 보이는 사람들이 매우 강력해 보이는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며 “너무 완벽하고 흠잡을 데 없이 잘 해냈다. 나와 함께 온 대표단을 대표해서 말하자면 지금까지 그런 걸 본 적이 없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이 대통령의 머리에 드리워진 ‘먹구름’에 비유하며 “우리가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우리가 이것을 함께할 수 있다면, 당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미 정상의 정치적 유산 창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李 대통령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결단해달라…미군 부담 줄어들 것”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확대오찬 모두발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잠수함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라고 공개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핵추진잠수함의) 연료 공급을 허용해 주면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하겠다”라며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 쪽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