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도통신 보도…”이후 몽골 주재 북한 대사 교체”
북한의 통역원이 지난 8월 하순 몽골 주재 한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국책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의 태형철 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 8월 하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을 당시 북한 측 통역원이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몽골 주재 대사를 교체했으며, 이번 망명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책임 추궁 차원의 인사 조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망명한 통역원의 소속 기관이나 직책은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이 일반 주민의 해외 파견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망명한 통역원은 일정 수준 이상의 사회적 지위를 가진 엘리트층으로 추정된다고 교도는 예상했다.
한국 외교부는 해당 사안에 대한 교도통신의 질의에 “답변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통역원 망명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우방국과의 관계 강화 및 내부 결속을 추진하던 시점에 발생한 것으로, 북한 당국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신기림 기자)

=金 결심만 남은 ‘번개 회동’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락해오면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응답과 촉박한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하며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김 위원장만 결심하면 북·미 정상 간의 ‘번개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두 정상이 만난다면 2019년 6월 이후 6년여만에 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되는 것이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4일 트럼프의 아시안 순방 관련 사전 전화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물론 미래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면서도 “물론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는 백악관 브리핑보다 훨씬 더 진전된 입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이다.
=정동영 “북한, 판문점 정비 작업 하고 있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북측 지역에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양 정상 간 만남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4일 기자들과 만난 정동영 장관은 북미 정상이 만남을 가지려는 “징후와 단서는 여전히” 있다면서 “북쪽은 판문각 지역 미화작업, 잡목 및 주변 정리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을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들어 처음 관찰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이 “청소도 하고 풀 뽑고 화단 정리” 등도 진행한다면서 “지난 1년 여 동안에는 그런 동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작업을 하던 시기가 언제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평양에 러시아 파병 전사자 추모관 건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자랑스러운 참전 영웅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이 수도 평양에 건립되게 된다”며 23일 착공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