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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베네수 ‘마차도’…”끊임없는 독재 항거”, 트럼프는 ‘결국 허탕’

= 노벨평화상에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올해 노벨 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에 항거해 온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가 받게 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여사에게 2025년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배경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을 기리기 위해”,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마차도 여사는 숨어 지내야 했다. 심각한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베네수엘라에 남았고, 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녀는 베네수엘라의 반대 세력을 하나로 모았다”고 설명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우리의 동맹”이라고 칭했다.

마차도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모든 베네수엘라인의 투쟁에 대한 이 거대한 인정은 우리의 자유 쟁취라는 과업을 완수하는 데 있어 하나의 원동력”이라며 “우리는 승리의 문턱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 “8개 전쟁 해결” 트럼프, 노벨평화상 결국 허탕…못 받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시도가 올해도 허탕으로 돌아갔다. ‘8개 전쟁’을 해결했다는 그의 끈질긴 주장에도 노벨위원회는 끝내 트럼프를 쳐다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피스 메이커'(peacemaker·평화 중재자)로 칭하며 노벨평화상을 노려 왔지만 그의 논쟁적인 정치 행보 탓에 수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는 게 중론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평화 합의를 중재한 뒤 내심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올해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는 “역사상 9개월 만에 여덟 번의 전쟁을 해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말 안타깝다. 난 자격이 있지만 그들은 절대 주지 않을 것” 등의 말을 공개적으로 쏟아내기도 했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노벨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닌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