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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럼프는] 셧다운 첫날 “민주당 자금줄 차단”, “경주에서 시진핑과 만날 것,대두가 주요 논의 주제”

= 셧다운 첫날 임시예산안 또 상원서 부결…여야는 서로 네탓 공방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1일(현지시간) 양당이 상원에 제출한 임시예산안이 또 부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이 제안한 임시예산안은 찬성 47표 대 반대 53표로 부결됐고, 공화당이 제안한 임시예산안 역시 찬성 55표 대 반대 45표로 가결 정족수인 60표를 넘지 못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즉각 서로를 책임자로 지목하며 치열한 여론전에 돌입했다. 2018년 이후 약 7년 만에 나타난 행정부 마비 사태를 두고 여야는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 셧다운 빌미로 민주당 지역구 자금줄 대거 차단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되자마자 민주당 성향 주에 대한 연방 자금을 동결하며 압박에 나섰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새로운 철도 터널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뉴욕시 2번가 지하철 연장 사업에 배정된 연방기금 약 180억 달러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16개 주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80억 달러도 취소했다.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이 사업들이 “좌파의 기후 의제를 부채질하는 사기적인 자금”이라며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일리노이, 뉴욕 등 16개 주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들 주는 모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했던 지역이다.

= “4주 후 한국에서 시진핑과 만날 것…대두가 주요 논의 주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두 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중국이 ‘협상’을 이유로 구매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관세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그 중 일부를 농가를 돕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절대로 농부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주 후에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이고 대두가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며 “대두와 다른 작물들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 카타르에 안전보장 약속…”어떤 공격도 美 위협으로 간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에 대한 무력 공격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1일(현지시간) 서명했다.

이는 지난달 9일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를 공습한 사건에 대한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당시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을 위해 도하에 머물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했으나, 해당 공습으로 카타르 안보 요원이 사망하면서 카타르가 크게 반발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핵심 동맹인 이스라엘과 카타르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카타르 공격에 “매우 불쾌하다”며 카타르 달래기에 나선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은 카타르의 영토, 주권, 또는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어떠한 무력 공격도 미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명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