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차 넘어져 연료 흐르자 주민들 모여…최소 50명 부상>>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연료 수송 트럭이 폭발해 최소 94명이 사망했다.
CNN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찰은 1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지가와주(州)의 마지아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라완 시이수 아담 지가와주 경찰 대변인은 “유조차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었고 쓰러져 연료를 쏟았다”며 “주민들이 연료를 퍼내기 위해 달려가자 폭발이 일어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약 94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아담 대변인은 이날 늦게 집단장례식이 거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지윤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