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내년 1월부터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전자여행허가(ETA) 제도를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입국 전에 온라인으로 여행 정보를 등록해 사전 입국 허가를 받는 절차로, 영국은 작년 11월 처음 도입하여 현재는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일부 국가에만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영국 내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이 제도를 거의 모든 외국인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여행자들도 영국을 방문하려면 ETA를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영국 입국 절차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영국의 전자여행허가(ET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는 영국을 방문하려는 비자 면제 국가의 외국인들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입국 허가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여행자가 영국에 입국하기 전, 온라인으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여 입국 허가를 받는 방식입니다. ETA는 주로 비즈니스, 관광, 가족 방문, 또는 짧은 기간의 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들이 대상입니다.
주요 사항:
1.도입 배경: ETA는 영국 정부가 국가 안보 강화와 입국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대상 국가: 기존에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ETA는 2024년 1월부터 미국, 한국 등 거의 모든 비자 면제 국가의 여행자들에게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2.신청 절차: 신청자는 영국 정부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ETA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 개인 정보, 여행 계획, 여권 정보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3.유효 기간 및 비용: ETA는 발급 후 일정 기간 동안 유효하며, 단기 체류를 위한 입국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정확한 비용과 유효 기간은 추후 영국 정부에 의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4.의무화: ETA는 비자 면제 국가의 모든 방문자에게 필수적이며, 사전에 이를 신청하지 않으면 영국으로의 항공편 탑승이나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유럽연합(EU)의 전자여행허가제(ETIAS)와 유사하며, 여행자들에게는 영국 방문 전에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차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