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가슴이 아파">>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삼성생명)의 문제 제기에 대해 “배드민턴협회와 안세영 측의 갈등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세영의 발언에 관해 회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심적으로는 가슴이 아프다. 사실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 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 중계 화면에서 성조기만 모자이크 처리>>
북한이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를 지연 중계하면서 미국 국기만 모자이크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TV는 지난 4일 저녁 여자 접영 200m 결승 경기를 편집해 방송하면서 서머 매킨토시(캐나다), 리건 스미스(미국), 장위페이(중국)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송출했다.
수영에선 경기 직후 1∼3위 선수가 헤엄친 레인 위에 해당 선수 국기가 그래픽으로 삽입되는데, 북한은 캐나다와 중국 국기는 노출한 반면 성조기만 모자이크로 가렸다.
<<"선수촌 음식에서 벌레 나와"…英 수영 피티, 음식 서비스 비판>>
영국의 수영 대표 애덤 피티(29)가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제공하는 음식 서비스에 불만을 토로했다. 제공되는 음식의 질이 좋지 않은 데다가 벌레까지 나왔다며 선수촌 케이터링을 강하게 비판했다.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애덤 피티는 “선수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비해 (선수촌에서 제공한) 케이터링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는 선수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도쿄 올림픽이나 리우 올림픽 때의 케이터링은 훌륭했다”면서도 “이번 파리에서는 단백질이 담긴 음식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식을 받기 위한 줄이 긴데 대기 시스템도 없어 음식을 받는 데만 30분이 넘게 기다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지속 가능한 올림픽’과 ‘친환경’을 강조하며 선수촌 식당 식단의 60%를 채식으로 채웠다.
<<프랑스, 파리 명물된 '열기구 성화대' 영구 보관 검토한다>>
프랑스 당국이 파리 올림픽 성화대를 파리에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NBC에 따르면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는 6일 프랑스인터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성화대를 파리에 계속 보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크레스 성화대의 보관 장소와 관련해 “현재 있는 파리 중심부의 튈르리 정원에 보관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파리 북동쪽에 있는 라 빌레트 공원도 성화대로 가능한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중심으로 파리의 명물로 떠오른 올림픽 열기구 성화대를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펜싱 사브르' 구본길, 단체전 3연패 뒤 둘째 득남 겹경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끈 ‘맏형’ 구본길 선수가 지난 3일 일산차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27분께 일산차병원에서 3.17kg의 건강한 둘째 아들을 얻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사흘 만의 겹경사다.
<<"올림픽 기간 빈대 유입 최소화"…정부, 방제 활동 강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빈대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독 및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이들이 늘어난 만큼 국내에 빈대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빈대가 기승을 부렸고, 국내에서도 잇따라 빈대가 발견돼 당국이 검역에 나선 바 있다.
<<하버드 출신 석사, 올림픽 육상 200m 金>>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무대에서 ‘글로벌 엄친딸’이 탄생했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공중보건학 석사가 여자 육상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하버드 졸업생 최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개브리엘 토머스(27·미국)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선수촌 덮친 코로나19…"여름철 유행 한동안 이어질 것">>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4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여름철에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KP.3 출현이 코로나19 유행을 이끌고 있어 당분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