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 조영재 25m 속사권총 銀…사격 역대 최고 '금 3·은3'>>
‘말년 병장’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마지막 날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만 참가하는 25m 속사권총은 초대 올림픽부터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지만, 한국 사격 선수가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사격 대표팀은 금 3개와 은 3개를 얻어 2012 런던 대회(금 3·은 2)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안세영 "부상에 안일했던 대표팀 실망…계속 가기 힘들 수도">>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 대표팀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태권도 한국선수단, 금빛 사냥 이제 시작이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대진이 확정돼 한국 선수선수단의 금빛 사냥에 이목이 쏠린다. 우선, 금메달 후보인 박태준(경희대)과 서건우(한국체대)는 4강에서 랭킹 1위 선수들을 넘어야 결승에 오르는 길목에 놓였다.
<<여자 골프 7일 시작…8년 만에 금메달 탈환 도전>>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7일(한국시간) 시작된다. 대회 장소는 4일 남자부 경기가 끝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천374야드)이다.
남자부 경기는 파71 코스에서 열렸으나 여자부는 18번 홀을 파 5홀로 바꿔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9)과 4위 양희영(35), 12위 김효주(29)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차 40년 후원, 올림픽 양궁 금메달 싹쓸이 결실로>>
대한민국이 파리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가운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있는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꾸준한 지원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 후원이다.
현대차그룹은 파리올림픽 역시 양궁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3년 전부터 일찌감치 파리올림픽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에어컨 없는 선수촌에 불만…"더워서 잠 못 자">>
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의 냉방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육상 선수 에보니 모리슨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림픽 선수촌의 현실이라며 동영상을 하나 올렸다.
이날 파리는 낮 최고 기온 35도, 체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찾아왔다.
모리슨은 영상에서 수건으로 벽과 천장에 붙은 벌레를 잡으며 “에어컨이 없어서 창문을 열어놨더니 사방에 벌레가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국정치, 파리올림픽 같았으면...">>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10개를 획득하면서 전체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에 반해 한국 정치 판은 암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5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정치판에 오로지 파리올림픽 소식만 이 나라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며 운을 뗐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 있었던 남자 개인 양궁 결승에서 마지막 슛오프때도 흔들림없는 김우진 선수의 강철 마인드는 우리를 감동케 했다”며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 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