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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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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차량 몰수되나?

배우 박상민 씨(54)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18일 저녁 과천지역 소재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이튿날인 19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다.

그의 음주운전은 목격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당시 박씨는 19일 오전 8시께 과천지역 주거지로 귀가하던 중, 한 골목길에 차량을 세우고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그가 적발됐던 당시에 박씨만 차량 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를 지난달 30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박씨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1997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중에 접촉사고를 낸 후, 달아나다 경찰에 검거됐다.

박씨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했다.

유재규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