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도 유엔 분담금 납부 시한 못 지켜”, VOA “193개국 중 51개 나라만 시한 지켜…韓 8110만 달러 납부”
북한이 올해도 유엔 분담금 납부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5일 보도했다.
VOA는 이날 유엔 사무국 홈페이지를 인용해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의 올해 분담금 납부 시한은 2월 8일이지만 지난 22일을 기준 올해 51개 나라만이 이 시한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다만 시한을 맞추진 못했지만 이후 16개 나라가 분담금을 내면서 22일 현재 67개 나라가 완납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직 납부를 마치지 못했다고 한다. 북한은 지난해 전체 142개 분담금 완납 국가 중 141번째로 납부를 마쳤다. 납부 시한이 약 10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분담금을 냈었다.
지난 2022년에는 114번째, 2021년에는 65번째로 분담금을 유엔에 납부했다. 이 역시도 정해진 시한을 넘긴 뒤였다.
북한은 내야 할 분담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유엔이 회원국의 국민소득과 외채 등 경제지표를 근거로 분담금을 책정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는 2019~2021년 매년 전체 예산의 0.006%에 해당하는 분담금이 책정됐고, 2022년부턴 이보다 0.001%p 줄어든 0.005%가 청구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북한의 분담금은 매년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 수준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1월 29일에 8110만 달러(한화 약 108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분담금을 유엔으로 보냈다.
**北김정은, 비쩍 마른 장남 있다…”통통한 金 왕조에 먹칠” 비공개 이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아들이 있지만 너무 말라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다는 전직 국정원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북한 지도자의 덕목은 김일성처럼 체격이 좋고 통통해야 하기 때문으로 김주애가 오빠를 대신해 등장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직 국정원 요원 최수용 씨의 말을 빌려 “김 총비서가 장남의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아 아들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것을 단념했다”고 보도했다.
즉 “김 총비서 아들이 통통한 자신과 여동생(김주애)과 달리 창백하고 말랐기 때문이다”는 것.
또 북한 지도자에겐 통통하고 체격이 좋은 ‘김일성’과 닮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북한 주민들도 이러한 스타일을 지도자로 여기고 있기에 김 총비서가 아들을 내세우는 걸 포기했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김 총비서도 후계자 시절에는 마른 체격이었지만 나이 많은 북한군 장성 앞에서 권위를 세우려면 ‘체중을 늘려야 한다’는 아버지(김정일)와 고모(김경희)의 말에 따라 김일성처럼 보이도록 체중을 늘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수용 씨는 데일리메일에 “김 총비서의 자녀는 모두 4명으로 2명은 리설주 사이에서, 나머지 2명은 혼외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김 총비서의 자녀는 장남과 김주애, 성별을 알 수 없는 막내까지 모두 3명으로 보인다’고 지난해 3월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바 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박태훈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