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워싱턴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자유총연맹워싱턴DC지부에서도 동참”

자유총연맹 워싱턴 이문형 지회장(왼쪽)과 강석호 총재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적 수준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민주국가로 우뚝 서게 된 것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국가 기틀을 세운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탄생한 지 75년이 넘도록 초대 대통령의 기념관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국민의 손으로 이승만 대통령기념관을 건립하여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 및 발전사의 빛과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후대에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드높은 국격을 세계에 증명하고 미래세대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함양할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국내외 32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자총, 총재 강석호)은 10월 23일 이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모금 운동에 들어가면서 각 시,도 지부와 해외지부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자총에 따르면 모금 총액은 1억원 이상으로 각 지부에서 1천만원, 각 지회에서 5십만원을 그리고 본부 임직원은 회비 이상의 금액을 후원해 줄 것을 권장했다.

이에 따라 자총 워싱턴DC지부(지회장 이문형)에서는 이문형 지회장을 비롯하여 린다 한 워싱턴평통회장, 김유숙 코리안커뮤니티 사무국장, 강하석 미련공탱이 대표, 송재성 워싱턴평통 고문, 김영주 자문위원, 박종윤 자문위원,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 변재은 위원장, 조관형 위원장 등이 십시일반으로 1천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형 지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관 설립에 이런 식으로라도 참여하게 기쁘다”면서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추모하며 그의 업적을 기념하고 그에 걸맞은 선양을 위해 건립될 기념관 건립 후원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린다 한 평통회장께서 한국 자유총연맹을 방문하여 강석호 총재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념재단을 설립하고 범국민 모금 운동을 시행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성금 500만원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400만원, 김기현 국힘당 대표가 300만원 등을 기부하는 등, 여당 고위층들이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앞장서서 기부행렬에 동참하자 지난 9월 11일부터 시작한 국민 모금운동이 11월 11일까지 61억원 상당이 모아졌다.

기념관 건립 비용은 재단에서 국민 모금을 통해 전체 비용의 70%를 충당하고, 나머지 30%를 정부 예산에서 충당된다.

기념관이 들어설 적절한 부지는 서울 중구 옛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인근이 거론되고 있다. 배재학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모교다. 또 용산공원도 후보군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종로구의 송현광장이 언급되기도 했다.

하이US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