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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장악 아이티에 다국적 경찰 배치, 유엔 승인…케냐 1000명 파견

<<아이티 차안 회복 위해 회원국에 다국적 경찰 부대 파견 권한 부여하는 결의안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현지시간) 갱단에 의한 납치 및 살해가 난무하는 아이티의 차안을 회복하기 위해 회원국에 다국적 경찰 부대 파견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찬성 다수로 채택했다.

이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과는 다르지만 예외적으로 긴급하고 일시적인 조치로서 다른 나라에서의 무력행사를 용인하는 것이다.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 갱단 활동이 격화됐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80%는 갱단의 지배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리엘 앙리 총리는 유엔에 다국적 부대 파견을 요청했다. 케냐가 경찰관 1000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혀 다국적 부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자메이카와 바하마도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파견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케냐는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미국으로의 추가적인 대가를 받으려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