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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자마자 대박을 터뜨리는 코호식당 대표 손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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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 입점하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코호’ 바베큐 한식당

화장실 입구마저 한국적 면이 물씬 풍기고 있다.

‘HONOR ROOM’에 비치된 베트남전과 한국전에서 받은 훈장들을 설명하는 손 회장.

메릴랜드 ‘Live’ 카지노에 최고급 바베큐 한식당 ‘코호(KOHO)’가 오픈하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17일 개업한 코호식당은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쾌적한 공간에서, 한국식 부드러운 왕갈비를 비롯 각종 부위의 소고기와 삼겹살 등 바베큐를 주메뉴로 하여 푸짐한 한국식 반찬이 제공되고 있어 입소문을 탄 지역주민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따로 마련한 ‘HONOR ROOM’에는 메릴랜드 지역 참전용사(war veterans)들과 그의 가족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손영석 대표는 “이 ‘HONOR ROOM’은 온전히 베트남 전쟁과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신 아버님을 기리는 방이다. 물론 베테랑 고객들에게는 디스카운트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의 부친은 한국전참전유공자회 워싱턴 지회장이신 손경준 어르신으로 구순이 넘으신 그는 지금도 유공자회를 이끌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시다.

입점하기 까다롭다는 카지노호텔에 초대형 한식당을 오픈한 손 대표는 “코호는 코리아 하우스(Korea House)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고 소개하면서 k-food 시대에 걸맞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그런 식당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그동안 초대형 리쿼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체육회, 한인회, 워싱턴 한인상공회의소에서 봉사를 해 온 손영석 대표가 최고급 한식당을 개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류 정치인과 많은 한인 단체장들의 축하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개업식 당일에는 래리 호건 전 MD 주지사 부부를 비롯 라이브 카지노 임직원 및 동포사회 단체장들이 대거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는가 하면 지난 1일에는 버지니아한인회 은영재 회장과 윤영옥 이사장, 그리고 메릴랜드한인회 헬렌 원 회장이 축하차 방문했다.

’HONOR ROOM’에서 방문자들과 함께한 손경준 회장(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