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첸틸리소재 파플러트리공원에서 화랑축구회(회장 김문석)와 워싱턴통합노인회(회장 우태창)이 공동 주최한 축구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총 8개팀 약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축구대회에는 한국 팀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범아시아 차원에서 2차 대전의 종전기념과 대한민국의 광복을 축하했다.
이날 자리에는 현재 버지니아 주상원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스텔라 퍼카스키(현 교육위원)이 함께 자리하여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시안인들이 하나되어 자유의 기치를 높이는 축구대회를 하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버지니아 베트남팀이 준우승은 화랑팀이 차지했다.
베트남팀은 예선에서 2승을 거두고, 마찬가지로 예선에서 조은을 상대로 5:4, 중국팀을 상대로 3:1로 이기고 올라온 화랑팀과 결승에서 붙었고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이 4:3으로 승리했다.
우태창 회장은 이자리에서 “동해병기를 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고)피터 김(김영길)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2014년 동해병기를 이끌었던 피터 김은 지난 해 8월 오랜 투병끝에 사망했고 화랑팀은 이후 매년 고인을 기리는 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