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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회 미국 독립기념일 내셔널 퍼레이드에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도 참석

7월 4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Constitution Ave에서는 제247회 미국 독립기념일 내셔널 퍼레이드가 있었다. 한국을 포함, 전 세계와 전 미주지역에 TV로 생중계로 방송된 이 내셔널 퍼레이드에 미주 한인 동포들을 대표하여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회장 스티브 리)도 한인 퍼레이드단체로참여했다.

7가에서 시작하여 백악관 앞까지 이어진 이 퍼레이드에는 약 120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7가에서부터 20가까지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Constitution Ave 상에는 수많은 관중들이 미국 수도에서 열리는 이 내셔널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거리를 빼곡히 채웠다.

미국의 육, 해, 공군과 해병대, 해안경비대의 의장행렬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경찰들, 그 외의 많은 학교의 밴드들과 여러 민족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했으며, 그 중 미주 한인동포 퍼레이드는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를 선두로 세인트 제임스 스쿨과 하버드-웨스트레이크 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온 학생들로 이루어진 30여 명의 풍물패 팀이 퍼레이드를 이끌었고, 이들의 퍼포먼스는 많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 뒤를 이은 아름다운 한복 행렬에 관중들은 코리아, 뷰티풀을 외치며 환호했다. 특히 40여 명의 지역 한인동포들과 학생들은 미국의 상징인 대형 흰머리 독수리 풍선을 함께 들고 행진을 하여, 많은 미국인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백악관 앞에서는 진행자가 각 그룹을 소개했는데,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경사스러운 날에는 모두 함께 거리로 나와 풍물패와 함께 축하를 한다고 하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와 국립통일교육위원회에 대한 소개를 하며 한미 동맹 70주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참가하게 된 풍물패에서 꽹과리를 연주한 캠벨힐 에피스코팔스쿨의 데이비드 박 학생은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온 보람이 있다. 우리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미국 전역에 알릴 수 있겠다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임원, 이사들과 멤버들, 그리고, 국립 통일교육 자문위원 워싱턴협의회 위원들, 정세권 전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김대영 이순신 미주 교육본부 이사장, 정현숙 메릴랜드 총한인회 회장, 소망 한글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 캘리포니아에서 온 학생들과 학부모 등 총 90여 명이 미주 한인을 대표하여 이 독립기념 내셔널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한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스티브리회장은 “작년에 이어 미전역에 TV로 방송이 되고,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이 퍼레이드에 한국동포들이 참여하여 미국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를 하는 것에 깊은 의의를 두고있다.” 며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준 동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