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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소리질러 응원하는 응원단장의 마음으로 참여한다. 메릴랜드 미주체전 선수단 성화 환영과 출정식 가져!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성화봉송이 버지니아를 거쳐 16일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 도착하여 메릴랜드체육회(회장 최철호)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의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뉴욕에서 출발하여 로스엔젤레스를 거쳐 대륙을 횡단하며 뉴욕미주체전을 알리는 성화봉송단이 메릴랜드에서 메릴랜드 선수단(단장 강고은, 부단장 찰리성)을 찾아와 성공체전을 기원한 것이다.

강고은 단장은 “미국에는 수많은 이민 커뮤니티가 있지만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커뮤니티는 오로지 한인 밖에 없을만큼 미주 한인체전은 ‘대화합’을 기본 정신으로 한다. 미주 체전으로 선발된 대표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체전에도 출전하기 때문에 미주 한인체전은 한인 이민1세대와 2세3세 4세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일 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메릴랜드를 대표하고,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우리 선수단이 미 전역에서 모일 한인 선수들과의 정정당당한 경쟁을 하면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단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했다.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장은 “대륙횡단의 여정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메릴랜드를 찾아주신 성화봉송단에 감사를 드린다. 성화봉송이라는 특별한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그 힘을 받아 메릴랜드 선수단이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성화를 들고 행진을 하며 일주일밖에 남지않은 뉴욕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마련된 보드판에 선수들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체전을 준비하신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메릴랜드에서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하는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18일 오후4시 빌립보교회에서 거행된 출정식에도 선수단이 참석하여 선전을 다짐했다.
조만식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은 국민의례, 김기훈 목사의 개회기도, 헬렌원 MD한인회장의 격려사, 마크장 주하원의원의 격려사, 임명장 수여식(찰리성 부단장, 오세백 총감독), 최철호 회장의 인사말, 단기전달식(헬렌원 MD한인회장이 강고은 단장에게, 최철호 회장이 찰리성 부단장에게) 한인회기를 전달, 강고은 단장의 인사말과 구호복창, 찰리성 부단장의 인사말, 영문선서 (김유리), 한글선서 (다니엘 김), 내빈소개, 광고로 행사를 마쳤다.

강고은 단장은 인사말에서 “제22회 전미주한인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메릴랜드 선수단 후원 단장인 강고은입니다. 타이틀은 ‘후원’ 단장이지만, 실제로는 관중석 1열에 앉아서 제일 크게 소리 지를 ‘응원단장’의 마음과 각오로 선수단과 함께 뉴욕으로 출발합니다.”라며 “제가 처음 미국 생활을 시작하고, 가정을 꾸리고, 비즈니스를 시작한 메릴랜드에 대한 애정은 특별합니다. 특히 이번엔 제 가족이 메릴랜드 선수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체전을 준비하며 연습하고 훈련한 여러분의 땀이 뉴욕에서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고 전했다.

인사말 후 다함께 ‘메렐랜드 화이팅’ 구호를 세번 크게 외쳤다.

헬렌원 MD한인회장은 “조국을 떠난 이민자로서 뿌리를 찾아 서로를 격려하며 선한 경쟁의 자리에 서서, 최선을 다하여 개인의 기량을 늘리고 단원들과의 협력을 힘쓰며 나아가 메릴랜드의 위상을 세우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찾는 화합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찰리성 부단장은 “이번 체전에 잘하자. 이기자”고 했고 미크장의원은 “메릴랜드를 위해 잘싸우고 건강히 돌아와 달라”고 했다.
한편 MD체육회는 뉴욕 체전에 출전하는 메릴랜드 선수단의 활약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체전 진행 중 한인사회의 화합과 즐거움을 담은 사진
– 세대간 소통과 협력, 다민족간 화합을 상징하는 사진
– 정정당당의 경쟁과 최선을 다한 결과에 승복하는 경기 장면을 담은 사진을
개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쇼셜미디어에 올린 후 올린 내용을 스크린샷해서 메릴랜드 체육회나 체전후원단장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수상자를 정해서 상을 주고 미주체전 메릴랜드 선수단 달력을 만들 계획이다. 많이 참여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한인언론의 광고나 체육회에 문의하면 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